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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덤, 리버풀 잡고 기세 올랐다

기사발행: 2013년 1월 28일, 월요일, 9.10중앙유럽 표준시
올덤 애슬레틱 AFC는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도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일요일만큼은 달랐다. 리버풀 FC와의 FA 컵 4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모처럼 폴 딕코프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올덤, 리버풀 잡고 기세 올랐다
득점을 올린 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리스 와바라 (올덤) ©Getty Images
기사발행: 2013년 1월 28일, 월요일, 9.10중앙유럽 표준시

올덤, 리버풀 잡고 기세 올랐다

올덤 애슬레틱 AFC는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도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일요일만큼은 달랐다. 리버풀 FC와의 FA 컵 4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모처럼 폴 딕코프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폴 딕코프 감독이 이끄는 올덤 애슬레틱 AFC는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도 최하위권에 처져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일요일만큼은 달랐다. 홈 구장 바운더리 파크에서 열린 FA 컵 경기에서 통산 7회 우승을 자랑하는 리버풀 FC를 격파, 일대 파란을 일으킨 것.

언제나 유럽 무대 결승전에 선 것과 FA 컵 결승무대를 밟아본 것, 그리고 조국을 대표했던 것이 행운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오늘 일어난 일은 단연코 이들을 훨씬 앞지르는 것
폴 딕코프

랭커셔에 연고를 둔 클럽 올덤은 1990년대 FA 컵 준결승에 두 번 올랐으며 프리미어리그 창립 멤버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역사는 옛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게 따분할 지경이며, 현재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리그 원 (잉글랜드 3부 리그의 정식 명칭) 강등권을 간신히 면하고 있다. 사실, 리버풀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홀로 두 골을 넣은 맷 스미스와 헤딩골을 터뜨린 리스 와바라의 활약은 3-2 승리를 거두고 일대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올덤 감독 딕코프는 현역 시절 아스날 FC 유니폼을 입고 1994년 유럽피언 컵 위너스 컵 결승전에 교체 선수로 출전한 적이 있다. 한껏 열광한 딕코프 감독은 "언제나 유럽 무대 결승전에 선 것과 FA 컵 결승무대를 밟아본 것, 그리고 조국을 대표했던 것이 행운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오늘 일어난 일은 단연코 이들을 훨씬 앞지르는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단지 결과 때문이 아니다. 선수들이 선보인 경기력이 다른 무엇보다도 나를 기쁘게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어야만 한다고 말해왔다. 믿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열심히 뛰면 언제나 기회가 있게 마련이고, 오늘 선수들은 그 보상을 받았다. 리그에서 잃은 경기는 이상한 실점 때문일 뿐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분명 우리가 이길 수도 있던 경기들이었다."

올덤은 이번 승리로 다음 달 열리는 5라운드에서 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라이벌인 에버튼 FC와 격돌한다. 그러나 딕코프 감독은 래틱스[올덤의 별칭]가 최근 치른 리그 8경기 중 7패를 당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선 그가 지휘봉을 잡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에버튼과의 시합도 내가 이끌었으면 좋겠다. 정말이지 계속 머물고 있고 계속해서 팀을 앞으로 이끌고 싶다. 이곳에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이 모든 이들이 에버튼과의 시합을 보러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상황은 지켜봐야만 한다."

이날 경기를 위해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인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와 안드레 위즈덤, 잭 로빈슨을 출전시켰던 리버풀 감독 브렌든 로저스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로저스는 "비통한 실망감에 젖었다"고 운을 뗀 뒤, "전반 시작이 대단히 좋지 않았고 후반 시작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응징을 받았다. 일정상 대단히 중요한 주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전반전 선수들의 정신력은 형편없었다. 결국, 우리가 대가를 치르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종 업데이트: 13년 1월 28일 12.20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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