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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룹, 컵 대회 우승으로 주가 치솟아

기사발행: 2013년 2월 25일, 월요일, 9.00중앙유럽 표준시
잉글랜드 리그 컵 우승으로 100년을 기다려 온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스완지 시티 AFC의 미카엘 라우드룹 감독이 "내가 따낸 우승컵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드룹, 컵 대회 우승으로 주가 치솟아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미카엘 라우드룹 감독 ©Getty Images
기사발행: 2013년 2월 25일, 월요일, 9.00중앙유럽 표준시

라우드룹, 컵 대회 우승으로 주가 치솟아

잉글랜드 리그 컵 우승으로 100년을 기다려 온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스완지 시티 AFC의 미카엘 라우드룹 감독이 "내가 따낸 우승컵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스완지 시티 AFC에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안긴 미카엘 라우드룹 감독, 현재 유럽에서 가장 촉망 받는 젊은 지도자로서의 그의 위상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잉글랜드 리그 컵 결승서 브래드포드 시티 AFC를 5-0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오른 그의 주가는 하늘을 향해 치솟는 중이다.

우승이란 결과가 가장 중요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만들어낸 방법은 바로 엄청난 경기력이었다
미카엘 라우드룹
이 컵 대회 결승서 이겼다는 사실, 이건 우리에게 너무나 엄청난 사건이다. 오늘은 위대한 날이다
네이선 다이어

창단 이후 100번째 시즌을 기념하고 있는 남부 웨일즈 클럽 스완지가 4부 리그의 브래드포드를 꺾고 금의환향을 위한 비단길을 깔았다.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비중 있는 녹아웃 토너먼트 대회 결승전 사상 가장 큰 점수차로 우승컵을 거머쥔 것. 지칠 줄 모르는 측면 공격수 네이선 다이어와 중원의 핵 조나단 데 구즈만이 각각 두 골씩 터뜨렸고, 지난 7월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이후 계속된 활약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는 미추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시즌 19호 골을 기록했다.

올해 48세의 지도자로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헤타페 CF를 맡기도 했던 전술가인 라우드룹은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운을 뗀 뒤, "대회 결승서 강력한 우승후보가 돼 다소 낯설었지만 반드시 이겨야 했다. 선수들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 확신과 인내심을 충분히 발휘해 경기에 임한 것이다. 우승이란 결과가 가장 중요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만들어낸 방법은 바로 엄청난 경기력이었다"고 말했다.

1992년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웸블리에서 유럽피언 컵 정상에 오른 영광을 맛봤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그리고 스페인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두 번이나 '올해의 덴마크 선수상'을 수상한 경력을 지닌 라우드룹에게 '비범한 업적'이란 전혀 낯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우승이 지니는 무게만큼은 스완지를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로 이끌 라우드룹에게 너무나 각별하게 다가왔다.

"내가 따낸 우승컵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빅클럽과 함께라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작은 규모의 팀과 함께라면 결승전 진출마저 매우 드물다. 그리고 결승에 진출하면 보통 빅 클럽 중 한 팀과 맞붙게 된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 CF 주장을 맡기도 했던 라우드룹이 작년 6월 스완지 지휘봉을 잡았을 때 팀은 현 리버풀 FC 수장인 브렌단 로저스에 의해 탄탄하게 기반이 잡혀있었고, 감독은 그 틀 안에서 팀을 꾸려가야 했다.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지 단 두 시즌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축구를 구사한다는 평판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이어나가는 것 역시 라우드룹의 임무 중 하나였다.

사실, 매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플레이메이커 파블로 에르난데스와 데 구즈만을 비롯, 잠재력이 풍부한 공격수인 미추가 라우드룹이 지닌 이러한 야망을 현실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오랜 멤버인 다이어와 웨인 라우틀릿지 역시 측면에서 기량을 꽃피웠다. 이에 다이어는 "하나의 팀으로서, 그리고 하나의 도시로서 여기까지 왔다. 이 컵 대회 결승서 이겼다는 사실, 이건 우리에게 너무나 엄청난 사건이다. 오늘은 위대한 날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30세인 레온 브리튼 역시 "팀을 둘러싼 모든 일들이 좋아지고만 있다"며, "스완지 클럽 내부의 모든 이들에게 공을 돌려야 한다. 이들은 축구 클럽들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를 몸소 증명하는 살아있는 예"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완지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서 모든 단계를 거쳤으며, 10년 전엔 축구 리그에서 거의 퇴출될 뻔한 위기를 넘겼던 그로서는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는 하루였으리라.

최종 업데이트: 13년 2월 25일 13.44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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