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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 새 감독들, 무리뉴에 도전장

기사발행: 2012년 8월 16일, 목요일, 18.11중앙유럽 표준시
레알 마드리드 CF가 스페인 라 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FC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CF는 새 감독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양 구단은 신임 감독이 전임 감독만큼 단호하다는 것을 증명하길 기대한다.
기사 : 마드리드/폴 브라이언
라 리가 새 감독들, 무리뉴에 도전장
바르셀로나 새 수장 티토 빌라노바 ©Getty Images
기사발행: 2012년 8월 16일, 목요일, 18.11중앙유럽 표준시

라 리가 새 감독들, 무리뉴에 도전장

레알 마드리드 CF가 스페인 라 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FC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CF는 새 감독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양 구단은 신임 감독이 전임 감독만큼 단호하다는 것을 증명하길 기대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 CF는 지난 5월 4년 만에 처음이자 구단 역사상 32번째로 스페인 축구 왕좌에 올랐다. 그리고 지금, 포르투갈 출신 무리뉴에겐 계속해서 메렝게스[레알 마드리드의 별칭]를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일군의 새로운 도전자들을 막아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스페인 1부 리그 82번째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우승팀 마드리드를 마지막까지 추격했던 가장 큰 경쟁자인 FC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CF가 각각 지휘봉을 티토 빌라노바와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에게 맡겼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전대미문의 팀을 따라잡아야 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일요일에 열릴 레알 소시에다드 데 풋볼과의 시즌 첫 경기를 위해 캄프 누에 도착한 블라우그라나[바르셀로나의 별칭] 팬들은 4시즌 동안 무려 14개의 우승컵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를 유럽피언 챔피언십에서 통산 네 번이나 우승한 팀으로 이끈 조셉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난 후 새로운 시대의 문이 바야흐로 열리는 것을 목격할 것이다. 빌라노바는 소년 시절, 바르셀로나 산하 유소년 양성 기관인 라 마시아 아카데미에서 만나 함께 훈련했던 남자와 비교되는 것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RC 셀타 데 비고에서 선수로 뛰었던 빌라노바는 "내 일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지 전임자들과 비교당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모든 면에서 펩과 비교하면 내가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축구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와 나는 99.9% 의견을 함께 하고 있었다고 말하겠다. 사실 바르셀로나 지휘계통에서 내가 2인자라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룬 대부분의 일에 내가 관여했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구강 내 종양 치료가 필요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건강 문제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게 됐다. 올해 42세인 빌라노바는 지난 시즌 전대미문의 기록인 승점 100점 돌파와 121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쥔 마드리드를 저지하는 시도에 대해 어떤 두려움도 없다고 말한다.

"모든 일을 겪고 난 후 바르사를 지도하는 것이 매우 쉬운 일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팀을 이끄는 결정에 대해 가족과 주치의와 함께 의논했다. 그들 모두 '어서 해보라'고 말했다. 이는 내가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임을 의미한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측면 수비수 조르디 알바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가운데, 오는 일요일 디펜딩 챔피언 마드리드 원정을 앞둔 알바의 친정팀 발렌시아는 우나이 에메리와 결별하고 아르헨티나 출신 지도자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를 사령탑에 앉혔다. 발렌시아는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주앙 페헤이라, 페르난도 가고와 세르히오 카날레스, 그리고 넬손 발데스를 영입해 전력 보강도 마쳤다.

현역 시절 발렌시아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펠레그리노(40)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지휘로 메스타야에서 라 리가 2관왕을 차지했고, 이후 리버풀 FC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서 베니테스를 보좌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이나 준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생애 최초로 1군팀을 직접 지휘하게 된 펠레그리노는 이번에도 비슷한 성공을 맛보길 기대하고 있다. 1998/99 시즌 바르셀로나와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진실의 순간은 우리에게 달렸다"고 운을 뗀 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때다. 여전히 발전이 필요하지만 이번 주말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펼칠 것이다. 그렇게 못한다면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8월 17일 17.45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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