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했던 비야레알 CF는 현재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축구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UEFA.com의 취재 결과 비야레알 선수 중 그 누구도 기가 꺾여 있지 않았다.
불굴의 정신을 지닌 주장 마르코 세나와 팀에 복귀한 수비수 하비 벤타는 각각 10년과 8년 이상 현 소속팀 비아레알에서 뛰면서 팀에 기를 불어넣고 있다. 세나(36)는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며 강등 이후의 시간을 회상한 뒤, "팀이 가능한 빨리 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돌풍과 이변은 비야레알에게 새로운 용어가 아니다.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은 2005/06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들과 대적하면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세나는 "팀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해 준결승까지 진출했기에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됐다.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비야레알의 성과는 이제 과거의 것이라는 세나와 벤타는 비야레알의 역사에 새장을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는 승점 1점이 모자란 상태인데, 벤타는 "이곳에서 엄청난 순간을 경험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는 2부 리그에서 성공을 바란다"고 말한 뒤 "시즌 후반부는 전반보다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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