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지 델네리 감독(62)이 부임 3개월 만에 제노아 CFC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구단은 일요일 홈에서 열린 칼치오 카타니아전에서 2-0으로 패배를 당한 뒤,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델네리 감독을 해임하고 제노아 감독직을 역임한 다비데 발라르디니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델네리 감독은 2012/13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9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해임된 루이지 데 카니오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10월 제노아 감독에 부임했다. 지난 3개월간 유벤투스 감독 출신의 델네리는 13경기에서 승점 8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고, 제노아는 최하위에서 세 번째로 추락해 강등권에 속해있는 상태다.
제노아 구단측은 성명를 통해 "우리는 델네리 감독과 코칭스탭이 몇 달 동안 보여준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AC 키에보 베로나에서 지휘봉을 잡은 델네리 감독은 이후 FC 포르투와 AS 로마, UC 치타 디 팔레르모, 아탈란타 BC, UC 삼프도리아, 유벤투스에서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발라르디니 감독과의 계약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0/11 시즌과 비슷한 형태로 일단 이번 시즌 말까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9세인 발라르디니 감독은 2010/11 시즌 11월에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뒤를 이어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의 벤치에 앉았으나, 계약 만료 시점인 2011년 여름에 팀을 떠난 바 있다. 당시 제노아는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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