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 로마가 금요일 칼리아리 칼치오에 4-2 홈 패배를 당한 이후 즈데넥 제만 감독(65)을 경질하고 아우렐리오 안드레아졸리(59)를 임시감독으로 선임했다.
그 패배로 로마는 세리에 A 23경기 승점 34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전에 오른 로마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의 1차전을 2-1로 이겨 유리한 입장이긴 하지만, 리그에서는 페스카라 칼치오 다음으로 많은 42골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수비력에 고생하고 있다. 구단 측은 제만 감독의 헌신에 고마움을 표한 이후, 안드레아졸리가 임시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드레아졸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코치로 임명된 2005년 이후 줄곧 로마에서 일해왔다.
1997년과 1999년 사이 로마를 한 차례 지휘했던 제만 감독은 작년 여름 로마 사령탑에 다시 올라 두 번째 임기를 맡았다. 프라하 태생인 그는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US 포지아를 맡아 이름을 알린 이후 로마의 라이벌인 S.S. 라치오를 이끌기도 했고, 30년 동안 페네르바체 SK와 FK 크르베나 즈베즈다 등 여러 클럽들을 지휘했다. 지난 시즌 그는 페스카라의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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