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브존스포르 AŞ의 셰놀 귀네슈 감독(60)과 부르사스포르의 에르투그룰 사글람 감독(43), 이렇게 2명의 감독이 터키 슈퍼리그 주말경기 패배로 경질됐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하위권의 엘라지그스포르 원정에서 3-1로 패해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고, 이에 18팀으로 구성된 슈퍼리그에서 11위에 머물렀다. 전(前) 국가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귀네슈 감독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4번째로 맡은 임기를 끝내면서 "새로운 피의 수혈이 유용할 것이고, 내가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르사스포르에서는 사글람 감독이 이스탄불 BB SK 원정에서 거둔 4-1 패배로 임기를 그만두게 됐다. 그는 2009년 1월 부임해 그 다음해에 클럽의 유일한 리그 타이틀 우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시즌 터키 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부르사스포르는 최근 6경기에서 불과 단 1승을 거두고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사글람 감독은 "나는 부르사스포르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우리는 홈구장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들었다. 경기에서 지는 게 아니라 부르사 인들의 사랑을 잃는 걸 언제나 두려워했다"고 하차하는 소회를 드러냈다.
"사글람과 그의 팀이 부르사스포르를 잘 나타내지 않았다고 말할 이는 아무도 없다고 확신한다. 나는 나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나는 이 성공을 계속해나가기 위해서 도시 전체가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에는 원하던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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