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공식웹사이트

좌절한 페네르바체와 환상적인 역전의 아스날

기사발행: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12.46중앙유럽 표준시
깨어진 기록과 환상적인 역전승, 1000번째 경기를 소화한 구단주까지 이번 주 유럽 축구계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소식을 UEFA.com이 모아봤다.
좌절한 페네르바체와 환상적인 역전의 아스날
바이에른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레버쿠젠의 시드니 샘 ©Getty Images

UEFA.com 특집

브라이미, '제2의 마제르' 될 수 있을까
  • 브라이미, '제2의 마제르' 될 수 있을까
  • 셰리단, 유럽무대 재도전 앞둔 아포엘 이끈다
  • 선수 프로필: 칼럼 맥그리거
  • 첼시, 필리페 루이스 영입해 콜의 공백 메운다
  • 월드컵 리뷰: 독일
  • 환희의 순간, 베를린의 분위기를 담다
  • 독일, 유럽의 남미 징크스 깼다!
  • 유로 1960: 유럽피언 챔피언십의 태동
  • '오성급' 스타, 디 스테파노
  • 그리스 2004년 우승 주역의 근황
1 / 10
기사발행: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12.46중앙유럽 표준시

좌절한 페네르바체와 환상적인 역전의 아스날

깨어진 기록과 환상적인 역전승, 1000번째 경기를 소화한 구단주까지 이번 주 유럽 축구계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소식을 UEFA.com이 모아봤다.

이주의 선수: 안야 미타그 (WFC 말뫼) & 코니 폴러스 (VfL 볼프스부르크)
라울 곤잘레스와 필리포 인자기가 UEFA 클럽대항전 최고 득점왕 타이틀을 놓고 한 차례 엎치락 뒤치락 경쟁을 한 적이 있다. 현재 여자축구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한때 1. FFC 터빈 포츠담에서 함께 뛰면서 2005년 UEFA 여자 컵 우승을 했던 미타그와 폴러스는 7년이 지난 지금 한나 융베리의 사상 최다 골 기록인 39골을 한 골 차로 추격하며 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말뫼에서 뛰고 있는 미타그는 수요일 1-0으로 승리한 ASD 토레스 CF와의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반 2분만에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24시간 뒤에 볼프스부르크의 폴러스는 4-1 승리한 뢰아 IL전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두 선수 모두 다음 주 수요일 2차전에서 출전할 예정인데, 볼프스부르크가 먼저 경기를 치르는 만큼, 폴러스가 먼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이주의 팀: 안탈리아스포르
터키 슈퍼 리그에 속한 안탈리아스포르는 지난 주말 페네르바체 SK를 홈 구장 수쿠루 사라코글루에서 3-1로 제압, 47경기 무패 기록을 깨뜨리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메멧 외즈딜렉 감독(46)의 안탈리아스포르는 현재 갈라타사라이 AŞ에 단 한 골 차로 밀려 2위에 랭크돼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바비 롭슨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은 외즈딜렉 감독은 2008/09 시즌부터 안탈리아스포르를 이끌고 있다.

이주의 골: 시드니 샘 (바이어 04 레버쿠젠)
레버쿠젠을 리그 5위로 올려놓은 측면 공격수 시드니의 결승골은 멋진 골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임팩트도 대단했다. 이 골로 2-1 승리를 거둔 동시에 8경기 전승을 이어가던 FC 바이에른 뮌헨의 연승행진 기록을 깨뜨렸다. 바이에른은 슈테판 키슬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마리오 만주키치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두는 듯 했으나, 경기종료 3분을 남겨놓고 시드니가 상대 수비수 제롬 보아텡에 맞고 나온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말말말
"겨울 휴가를 앞두고 있는데, 만일 그가 10번째 골을 넣으면, 카리브해 여행을 공짜로 보내 줄 생각이다"
AC 밀란의 주장 미시모 암브로시니가 2-2로 비긴 US 치타 디 팔레르모전에서 시즌 8호 골을 터뜨린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20)를 칭찬하면서 한 말.

이주의 숫자: 1000
야릇한 우연의 일치가 한 장소에서 일어났다. 30년 전 취임한 FC 포르투의 조르제 누누 핀투 다 코스타 구단주(74)는 이번 주에 같은 경기장에서 1000번째 경기를 치러냈다. 1982년 4월 24일, 구단주로 취임한 직후 1-1 무승부로 끝난 GD 에스토릴-프라이아전을 지켜봤던 그는 지난 일요일 포르투가 에스토릴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724번째 승리를 안았다. 포르투는 그가 취임한 이래 단 92번의 패배만을 기록했고, 57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기록을 찾아 보지 않아, 이번 경기가 내 1000번째 경기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참 흥미로운 우연의 일치"라고 말했다.

환상의 역전승 1: 아스날 FC
지난 2004년 아스날 FC가 토트넘 핫스퍼 FC를 5-4로 꺾었을 때 당시 첼시 FC 감독이었던 주제 무리뉴는 "그건 축구에서 나올 수 있는 스코어가 아니다. 하키 스코어지"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화요일 잉글랜드 리그컵 4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이 연장 끝에 레딩 FC를 7-5로 꺾었을 때 레알 마드리드 CF의 감독 무리뉴는 뭐라고 말을 했을까. 거너스[아스날의 별칭]는 전반 37분까지 네 골을 허용하며 4-0으로 끌려갔다. 후반 종료와 동시에 동점골을 터뜨린 아스날은 테오 월콧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재앙을 자초했다가, 자부심을 찾은 경기였다. 꼭 자부심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왜냐하면 후반에 좋은 경기력으로 동점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스날은 리그 컵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여섯 골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반면 레딩은 잉글랜드 컵 대회에서 처음으로 다섯 골을 기록하고도 패한 팀이 됐다.

환상의 역전승 2: NK 자다르
유망한 10대 스티페 페리카가 크로아티아 FA컵 8강에서 자다르의 놀라운 역전승을 이끌었다. 1부 리그 선두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경기 종료 7분 전까지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17세의 스타 스티페는 3분 사이에 두 골을 터뜨리며 1부 리그 최하위인 소속팀에 극적인 무승부를 선사했다. 이후 원정팀은 요시프 이반치치가 연장전에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이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를 마치고 밤새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차례 교체로 출전한 페리카는 말했다. "방금 학교에서의 일과를 마쳤는데 인터넷상으로 매치 리포트를 읽느라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다."

엠마누엘손의 상대성 이론
페예노르트가 지난주 일요일에 열린 '데 클라시에케르'(클라식 더비)에서 AFC 아약스를 상대로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자신의 1군 데뷔전을 치른 페예노르트의 공격수 장-폴 뵈티우스는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득점 소식은 AC 밀란 소속의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 우르비 엠마누엘손의 눈길을 끌었다. 소속팀 훈련을 마친 뒤 급히 귀가해 후배의 경기를 챙겨본 엠마누엘손은 "선발명단에서 장-폴 뵈티우스의 이름을 본 것은 뜻밖의 기쁜 소식이었다"고 언급한 데 이어 "3년 전에 어머니께서는 내 조카가 페예노르트와 계약했다고 말씀하셨었다. 어머니께서 비행기를 타고 계신 관계로 직접 확인할 순 없었지만, 이름과 소속팀을 감안할 때 99퍼센트 확실하다"고 말했다. 엠마누엘손 역시 현 페예노르트의 감독인 로날드 쿠만으로부터 2004/05 시즌 아약스에서 1군 데뷔의 기회를 받은 바 있다.

국경을 넘나들기: FC 아스트라 플로이에스티
지난 주말, 루마니아 1부 리그 역사상 최초로 참가팀이 리그 경기에 앞서 타국에서 숙박을 했다. 아스트라는 다뉴브 강으로부터 60킬로미터 남단이자 불가리아와 국경을 이루는 지우르지우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CSMS 라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이 주로 사용하던 숙소가 큰 결혼식을 주최한 반면 시내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은 원정팀이 차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아스트라는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쿠레슈티에서 여정에 오르는 대신 홈 경기장과 불과 15킬로미터 거리인 불가리아 도시 루세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이례적인 경우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는 안방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할로윈의 대혼란: 유벤투스
유벤투스 선수들이 '할로윈 스타일'로 자축했다. 이들은 각자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령과 악귀, 기타 위협적인 캐릭터로 대표되는 일련의 모형 사진들을 올렸다. 안드레아 피를로가 '조커'로 분장했고, 아르투로 비달과 지안루이지 부폰은 각각 '한니발 렉터'와 '프레디 크루거'로 분장했다. 한편 장신의 수비수 루시우는 '터미네이터' 복장을 사실적으로 소화했다. 수요일 밤에 주인공인 '다스 몰'의 복장을 착용했던 폴 포그바는 여세를 몰아 볼로냐 FC전에서 상대 수비진을 헤집는 활약 끝에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11월 2일 16.20중앙유럽 표준시

관련정보

선수정보

http://kr.uefa.com/memberassociations/news/newsid=1885913.html

  • © 1998-2014 UEFA. 모든 권리 보유.
  • UEFA 명칭과 로고, UEFA 주관대회와 관련한 모든 마크는 UEFA가 보유한 상표권 및 저작권에 의해 보호된다. 상업적 목적으로 이와 같은 등록상표들을 무단전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UEFA.com을 이용하는 것은 곧 개인정보정책 약관에 동의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