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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무패행진 마감...맨유는 선두 등극

기사발행: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2.55중앙유럽 표준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잉글랜드의 새로운 선두로 올라선 반면, 오랫동안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유벤투스는 익숙지 않은 패배를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 FC 역시 올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유벤투스, 무패행진 마감...맨유는 선두 등극
아스날전에서 득점을 올린 로빈 판 페르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AFP/Getty Images

UEFA.com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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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2.55중앙유럽 표준시

유벤투스, 무패행진 마감...맨유는 선두 등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잉글랜드의 새로운 선두로 올라선 반면, 오랫동안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유벤투스는 익숙지 않은 패배를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 FC 역시 올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주말 잉글랜드 리그 선두로 올라선 반면, 세리에 A 선두인 유벤투스는 리그 50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프랑스에서도 파리 생제르맹 FC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맛봤고, 스페인에선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가 삐끗하며 FC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감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FC 바이에른 뮌헨이 리드 폭을 더 넓히며 선두자리를 공고히 했다. UEFA.com에서 주말 경기결과를 종합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요일 점심시간 경기에서 아스날 FC를 2-1로 손쉽게 누르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서며 누구보다도 가장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게다가 찰나로 끝날 수 있었던 선두등극은 첼시 FC가 스완지 시티 AFC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덕에 더 길어지게 됐다. 킥오프 3분도 안돼 자신의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맨유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는 "특별한 날이었고, 꽤 격렬했다. 서너 차례 기회에서 두세 골은 더 넣었어야 했지만, 결국엔 승점 3점은 안고 기쁜 마음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말했다. 맨유 입장에서 더욱 기쁜 일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FC도 원정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와 0-0으로 비겼고, 4위 에버튼 FC도 풀럼 FC와의 원정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쳤다는 점이다.

스페인
풀백인 아드리아누가 골을 넣고 내전근 파열로 3주 가량 결장하게 됐지만, 라 리가 선두인 바르셀로나는 RC 셀타 데 비고를 3-1로 꺾고 리드 폭을 넓혔다. 리그 10경기에서 9승째를 챙긴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 CF와의 원정경기에서 2-0 패배를 당한 아틀레티코를 승점 3점차로 리드하게 됐고, 레알 마드리드 CF는 레알 사라고사에 4-0 압승을 거두고 승점 5점차로 그 뒤를 이었다.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100번쨰 승리를 거둔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100승에 도달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사라고사에 박수를 보낼만한 장면이 여러 차례 있었다. 우린 수비에선 타이트한 모습이었지만, 전방에선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말라가 CF는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에 2-1로 패해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탈리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마침내 유벤투스의 세리에 A 49경기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디에고 밀리토의 두 골을 앞세운 인테르는 이번 승리로 선두와의 간격도 단 승점 1점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킥오프 20초도 안돼 아르투로 비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인테르는 밀리토의 두 골로 전세를 뒤집은 후 로드리고 팔라시오의 막판 쐐기골까지 보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인테르의 미드필더 에스테반 캄비아소는 "이번 경기 승리를 스쿠데토를 향한 길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길이 얼마나 멀지는 모르겠지만,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고자 하는 결의만큼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SSC 나폴리는 토리노 FC와 1-1로 비겨 유벤투스가 패한 틈을 활용하지 못했고, S.S. 라치오는 칼치오 카타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4-0 대패를 당해 ACF 피오렌티나에 4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독일
개막 이후 전승행진을 달리다 지난 주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바이에른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의 골로 함부르크 SV에 3-0 원정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은 TSG 1899 호펜하임에 3-2 원정패 – 추가시간 스벤 쉬플록에게 결승골 허용 – 를 당한 2위 FC 샬케 04에 승점 7점을 앞서게 됐다. 네덜란드 출신인 윰 스티븐스 샬케 감독은 "정말 짜증스럽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법이다. 안타깝지만 그게 바로 축구다"고 말했다. 한편, 3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나란히 무승부에 그쳐 선두싸움에서 더 뒤쳐지고 말았다. 바이에른의 크로스는 "우리가 이기고 주요 라이벌 팀들이 승점을 잃는 것은 분명 우리에게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FC가 올 시즌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해 선두싸움이 더 치열해졌다. PSG는 토요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과 함께 AS 생테티엔에 2-1 홈 패배를 당했다. PSG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패배 이후 "우리의 태도가 좋지 못했다. 다음을 위해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밤 우리가 했던 것과는 다른 시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는 적지에서 AC 아작시오를 2-0으로 물리치고 PSG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고, 올랭피크 리옹은 SC 바스티아를 5-2로 꺾고 승점 1점차로 그 뒤를 이었다. 툴루즈 FC는 PSG, 마르세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 1-0 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기타리그
스웨덴에서는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됐다. IF 엘프스보리는 오트비다버리스 FF와 1-1로 비겼지만, 우승을 다투던 말뫼 FF가 AIK 원정에서 2-0 패배를 당해 클럽 통산 6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라트비아에서도 FC 다우가바 다우가브필스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고, 더블린에서는 데리 시티 FC가 아일랜드 FAI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벨기에에서는 SV 줄트 바레헴이 클럽 브뤼헤 KV에 1-0 원정승을 거둬 RSC 안더레흐트와 함께 선두를 유지했고, 러시아의 FC 안지 마하츠칼라는 FC 테렉 그로즈니에 3-1 홈 승리로 거둬 선두 PFC CSKA 모스크바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FC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FC 메탈루르 자포리지아를 2-0으로 눌러 올 시즌 14전 전승행진을 이어갔고, AFC 아약스는 홈에서 비테세에 2-0으로 져 에레디비지 선두 FC 트벤테에 승점 10점을 뒤쳐졌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11월 5일 8.35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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