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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유벤투스, 웃었다

기사발행: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3.14중앙유럽 표준시
레알 마드리드 CF와 유벤투스가 이웃 클럽을 제물 삼아 지난 주말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다시 한번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리드 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R.마드리드·유벤투스,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토요일 아틀레티코를 2-0으로 물리쳤다 ©AF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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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3.14중앙유럽 표준시

R.마드리드·유벤투스,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 CF와 유벤투스가 이웃 클럽을 제물 삼아 지난 주말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다시 한번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리드 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더비 매치로 고조된 분위기였던 이번 주말에 웃은 팀은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CF였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 선두로 리드 폭을 유지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 신기록을 세운 선두 FC 바르셀로나에 많이 뒤져있는 대조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두 팀은 나란히 이웃클럽을 꺾고 지난 주말의 패배를 만회했다. 그밖에, 잉글랜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또 한번 선제골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였지만 리드 폭을 넓혔고, FC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겨 압도적인 선두의 모습을 이어갔다. UEFA.com에서 주말경기 결과를 종합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수트 외질의 골로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와의 더비를 2-0 홈 승리로 마무리, 아틀레티코에 마지막으로 패배를 당한 후 13년 24경기 동안의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훌륭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현재의 상황이 좋든 나쁘든 상관이 없기 때문에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에 승점 5점차로 접근했지만, 아틀레틱 클럽을 5-1로 대파하고 개막 이후 14경기에서 13승째를 거둔 선두 FC 바르셀로나에는 아직 승점 11점차로 크게 뒤져있는 상황이다. 그밖에, 발렌시아 CF는 레알 소시에다드 데 풋볼에 5-2 홈 대패를 당한 이후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감독을 경질했다.

이탈리아
지난 주말 AC 밀란에 패배를 당했던 선두 유벤투스는 두 골을 기록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활약에 힘입어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데르비 델라 몰레에서 10명으로 싸운 토리노 FC를 3-0으로 제압하고 다시 승리의 길로 접어들었다. 하루 뒤에 경기를 가진 2위 나폴리는 리그 꼴찌 페스카라 칼치오를 5-1로 대파하고 선두와의 간격을 승점 2점차로 유지했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S.S. 라치오, AS 로마 역시 승리를 챙겼고, 밀란은 칼치오 카타니아에 3-1 원정승을 거두며 올 시즌 가장 높은 순위인 7위에 자리했다.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팀이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름 늦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어려움을 안겼던 상황들 속에서 점점 나아지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적지에서 레딩 FC에 4-3 신승을 거두고 승점 3점차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렸다. 타이틀 경쟁팀이자 이웃클럽인 맨체스터 시티 FC는 에버튼 FC와 홈에서 1-1로 비기며 주춤했다. 맨유는 두 차례 리드를 빼앗겼다가 안데르송과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의 두 골로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썩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다. 감독은 "올 시즌 최악의 수비였다. 그 점에 있어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맨시티는 한 골을 뒤지다 카를로스 테베스의 PK 골로 무승부를 거뒀고, 3위 첼시 FC는 라파엘 베니테스 부임 이후 아직까지 첫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패한 후 "우리가 발전해서 경기를 이기기 시작하면 쉽게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과의 승점 11점차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했지만, 뮌헨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마리오 괴체의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훨씬 더 나쁜 결과를 떠안을 수도 있었다. 도르트문트의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는 "승점 1점은 바이에른한테보다 우리에게 가치가 있는 것이다. 두 팀 모두 승리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토니 크로스는 팀에 리드를 안겼지만, 상황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실망하며 "내 골은 분명 중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승리와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럴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바이에른이 비긴 틈에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 FC 뉘른베르크를 1-0으로 꺾고 선두에 승점 8점차로 접근했고, 최근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FC 샬케 04는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1-1로 비겨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은 바페팀비 고미의 결승골로 몽펠리에 에로 SC를 1-0으로 꺾고 승점 2점차 리그 1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도 술레이마네 디아와라와 앙드레 아예우의 골로 적지에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를 2-1로 꺾고 선두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아예우는 "우리가 이런 경기를 계속한다면 좋은 일을 만들 수 있다. 시즌 초반에는 아무도 현재 우리가 2위에 있을 것으로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AS 생테티엔과 파리 생제르맹 FC는 선두에 승점 5점차로 뒤쳐졌다. 특히, PSG는 OGC 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발렌틴 에이세리크에게 막판 결승골을 허용한 바람에 2-1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PSG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힘겨운 시기다. 이는 리그 우승을 원하는 팀에게 보통의 일이 아니다"며 우려했다.

기타경기
PSV 아인트호벤은 AFC 아약스에 3-1 원정패를 당한 바람에 홈에서 ADO 덴 하그를 2-0으로 누른 FC 트벤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암스테르담 원정에 나선 PSV는 예레마인 렌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에 아약스의 신성 다니엘 회센과 빅토르 피셔에게 골을 내주며 타이틀 경쟁에서 삐끗하고 말았다. 스위스에서는 리그 선두 그라스호퍼 클럽이 FC 취리히에 1-0 승리를 거두며 상대를 맨 밑에서 두 번째로 추락시켰고, 오스트리아 리그 틈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잘츠부르크와 FK 오스트리아 빈의 경기는 무득점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FC 안지 마하츠칼라는 PFC CSKA 모스크바를 홈에서 2-0으로 제압하고 러시아 리그 선두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12월 3일 9.04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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