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공식웹사이트

셀틱과 콜라로프, 그리고 감각 없는 선물

기사발행: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9.00중앙유럽 표준시
셀틱 FC 그리고 부락 일마즈의 큰 도약과 반갑지 않은 선물, 축제의 노래 등 UEFA.com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의 주요 소식들을 간추렸다.
셀틱과 콜라로프, 그리고 감각 없는 선물
갈라타사라이의 부락 일마즈가 브라가 원정길에 동참한 팬들에게 인사한다 ©AFP/Getty Images

UEFA.com 특집

브라이미, '제2의 마제르' 될 수 있을까
  • 브라이미, '제2의 마제르' 될 수 있을까
  • 셰리단, 유럽무대 재도전 앞둔 아포엘 이끈다
  • 선수 프로필: 칼럼 맥그리거
  • 첼시, 필리페 루이스 영입해 콜의 공백 메운다
  • 월드컵 리뷰: 독일
  • 환희의 순간, 베를린의 분위기를 담다
  • 독일, 유럽의 남미 징크스 깼다!
  • 유로 1960: 유럽피언 챔피언십의 태동
  • '오성급' 스타, 디 스테파노
  • 그리스 2004년 우승 주역의 근황
1 / 10
기사발행: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9.00중앙유럽 표준시

셀틱과 콜라로프, 그리고 감각 없는 선물

셀틱 FC 그리고 부락 일마즈의 큰 도약과 반갑지 않은 선물, 축제의 노래 등 UEFA.com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의 주요 소식들을 간추렸다.

이주의 팀: 셀틱 FC
"조 편성결과가 나온 직후 그 누구도 우리에게 희망을 걸지 않았다"고 말한 닐 레논 감독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커먼스가 셀틱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PK 장면을 차마 보지 못했다. 셀틱은 빅토르 완야마와 프레이저 포스터, 토니 와트 같은 유능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별리그 내내 주위의 기대치를 능가했고, 매치데이 2일차 모스크바 원정에서 21번째 도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승을 거뒀다. 이후 '레넌호'는 셀틱 파크에서 강호 FC 바르셀로나를 2-1로 격파하는 대파란을 연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3위의 자격으로 최종전에 나선 셀틱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던 벤피카가 바르셀로나와 비긴 틈에 커먼스의 결승골로 순위 뒤집기에 성공했다. 주장인 스콧 브라운은 "우리가 더 높이 올라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주의 골: 이반 크르스타노비치 (GNK 디나모 자그레브)
크르스타노비치가 FC 디나모 키예프전 후반 추가시간 5분에 PK로 골을 터뜨린 순간 디나모 자그레브의 분위기는 마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도 차지한 듯했다. 사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크르스타노비치의 골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디나모 자그레브는 유럽클럽대항전 10시간 무득점의 사슬을 끊는 동시에 RSC 안더레흐트와의 타이기록인 조별리그 12연패의 불명예를 안을 위기에서 벗어났다. 크르스타노비치가 눈 속에서 유니폼 상의를 머리 위로 넘기고 동료들에 둘러싸인 채로 펼친 골 세레모니는 장관이었다. 올해 29세인 그는 "우리 모두 부정적인 기록을 인지했지만 득점에 성공했다. PK를 차는 순간에 별 생각 없이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주의 선수: 부락 일마즈 (갈라타사라이 AŞ)
부락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한 주였다. 터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그는 월요일 UEFA.com 독자들이 선정하는 '2012년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내 곧 그 이유를 증명해 보였다. 그는 매치데이 6일차 SC 브라가전에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에 속한 갈라타사라이의 팀 6호 골을 넣었다. 한편, 부락 본인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터키 출신으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자에 등극했다. 해당 득점은 지난 시즌 터키 슈퍼리그 챔피언인 갈라타사라이가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경기의 동점골이었다. 이후 아이딘 일마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갈라타사라이는 2001/02 시즌 이후 처음으로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직후 파티흐 테림 감독은 "아직 갈라타사라이는 유럽무대에서 보여줄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부락의 맹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말말말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통해 많은 패배의 경험을 가져간다."
FC 노르드샐랜드의 케스퍼 휼만드 감독은 첼시 FC와의 원정경기 6-1 대패 이후, 조별리그에서의 결과에 어떤 가감도 없이 솔직하게 답했다.

이주의 숫자: 49
자신의 48번째 생일날 AC밀란과 2-2 무승부를 거뒀던 FC 빅토리아 플젠의 파벨 브르바 감독은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가 체코를 방문하는 자신의 49세 생일에는 승리를 희망했다. 홈팀 관중들은 킥오프 전에 거대한 모자이크로 카드섹션을 제작해 감독의 업적을 기렸다. 결국, 플젠 선수들은 감독이 그토록 염원하던 승리 (1-0)를 선사했다. 이날 승리로 플젠은 '디펜딩 챔피언'을 제치고 UEFA 유로파리그 B조 1위에 올랐다.

축제의 정신: 맨체스터 시티 FC
'스포큰 워드(Spoken word)' [가수가 노래 대신 얘기를 들려주는 음악장르]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주류 놀이문화로 유행한 이래 그 인기가 사그라졌다. 하지만 이번 주에 알렉산더 콜라로프는 이 행위미술이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는 맨시티의 온라인 달력에서 자기 내면의 질 스콧 헤론(Gil Scott-Heron)을 불러 징글벨의 진지한 버전을 불렀다. 어린 아이들이 그의 곡을 들었다면 선물을 확인하러 크리스마스 트리를 향해 질주하기보다 이불 밑에 숨어들 것이다. 콜라로프의 암울한 노래는 일주일 동안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호와 어울렸다.

선물: 레로이 페르 (FC 트벤테)
선물에 대해 흠집을 잡지 말라 [원문: Never look a gift horse in the mouth]. 물론,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진짜 말[馬]을 선물 받았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페르는 이번 주 연예인 경매에서 여자친구가 관심을 보이는 듯했던 '장고'라는 종마를 3만 유로에 매입했다. 페르는 본인의 로맨틱한 행동이 완벽한 선물이 되리라고 믿었지만 단 한가지 예상 못한 문제가 있었다. 그의 여자친구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점. 이제 그는 분명 개나 고양이 쪽을 기웃거리고 있을 것이다.

운명: 프랑크 데 보어 (AFC 아약스)
AFC 야약스가 레알 마드리드 CF에 당한 4-1 원정패는 쉽사리 유럽무대에서의 작별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맨시티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0으로 패한 덕분에 아약스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하게 됐다. 그리고 잠재적으로 내년 5월 15일 안방인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릴 결승전 무대에 설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어쩌면 운명이다. 프랑크 데 보어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내 생일에 우리 홈 구장인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다. 내가 더 이상 뭘 바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12월 7일 14.00중앙유럽 표준시

http://kr.uefa.com/memberassociations/news/newsid=1905478.html

  • © 1998-2014 UEFA. 모든 권리 보유.
  • UEFA 명칭과 로고, UEFA 주관대회와 관련한 모든 마크는 UEFA가 보유한 상표권 및 저작권에 의해 보호된다. 상업적 목적으로 이와 같은 등록상표들을 무단전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UEFA.com을 이용하는 것은 곧 개인정보정책 약관에 동의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