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 FC가 SC 코린티안스 파울리스타에 1-0 패배를 당해 FIFA 클럽 월드컵 정복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호세 파올로 게레로에게 후반 24분 헤딩 결승골을 허용한 첼시는 이후 개리 케이힐을 퇴장으로 잃었고, 후안 마타가 골 포스트를 때리는 등 막판에 공세를 펼쳤음에도 결국 동점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멕시코의 CF 몬테레이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첼시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코린티안스를 상대로 이른 시각에 앞설 기회를 맞았지만, 케이힐의 시도는 골 라인에서 저지되고 말았다. 코린티안스의 에메르송은 골 포스트를 때렸고, 반대편에서는 골키퍼 카시우 하모스가 프랭크 램파드와 빅터 모세스의 슛을 저지했다.
다닐루의 슛이 수비수 케이힐의 키를 넘어가자 게레로가 재치 있게 이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 라인을 지키던 세 명의 수비수를 넘기며 결승골을 터뜨렸고, 결국 첼시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 우승을 놓친 팀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다.
램파드는 "적어도 무승부를 거둘 만큼 충분한 기회를 잡았다. 클럽 수준에서도 브라질 팀은 그럴 수 있듯 코린티안스는 매우 훌륭하고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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