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축구계가 스키 사고로 인해 32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전(前) 국가대표 바츨라프 드로브니를 애도하고 있다.
드로브니는 FK 츠멜 블사니와 RC 스트라스부르그, 아스톤 빌라 FC, AC 스파르타 프라하, FK 야블로넥, FC 아우크스부르크, FC 스파르타크 트르나바, FK 보헤미안스 프라하 등 여러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체코 대표팀에서였을 것이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스위스에서 열린 본선에서 두 경기밖에 뛰지 못하긴 했지만, 2002 UEFA 유럽피언 21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 당시 팀의 주장을 맡은 바 있다.
A대표팀 소속으로 2004년 일본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두 차례 출전을 기록한 드로브니는 스파르타에서 2006/07 시즌 체코 리그 타이틀을 차지했고, 보헤미안에서 짧은 선수생활을 한 이후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해 유명 TV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2002년 체코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골대를 지켰던 페트르 체흐는 "너무나도 슬픈 뉴스를 접해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 바츨라프와는 매우 잘 아는 사이였다. 우린 블사니와 유스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다. 그의 인생은 축구가 전부였다. 그랬기에 그는 현역에서 물러나서도 코치와 해설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죽음은 너무나도 빨리 찾아왔다. 그가 자신의 계획을 실천할 시간을 더 이상 갖지 못하게 돼 너무나도 안타깝다. 매우 슬픈 순간이며, 그의 가족과 절친했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큰 상실이다. 내 깊은 연민을 그의 가족들에게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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