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CF가 오늘 밤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발렌시아 CF와의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시작부터 크게 우위를 점했다. 전반 37분 카림 벤제마는 마이클 에시앙과 사미 케디라의 콤비 플레이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에시앙과 케디라의 전진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를 제치고 차분하게 공을 밀어넣은 것. 후반 28분에는 안드레스 구아르다도가 곤살로 이과인의 압박 하에서 파비우 코엔트랑의 크로스를 자책골로 연결하고 말았다. [추가골을 내준 탓에] 발렌시아는 1월 23일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리턴매치에서 더더욱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프랑스
AS 생테티엔은 원정팀 LOSC 릴을 상대로 득점없이 비긴 뒤, 프랑스 리그컵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롤러코스터와 같은 승부차기를 경험해야 했다. 그리고 레 베르[생테티엔의 별칭]는 결국 1982년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스타드 제오프로이-귀샤르에서 리그 1의 양 팀은 16번의 슛을 날리며 [연장전까지] 120분 경기를 치뤘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으로 릴의 이드리사 게예가 찬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가갔고, 생테티엔은 7-6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생테티엔의 결승전 맞대결 팀은 내일 밤에 열리는 스타드 렌 FC(홈)와 프랑스 챔피언 몽펠리에 에로 SC전에서 승리한 팀이 된다. 리그 컵 우승팀은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이탈리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하 인테르)가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 진출한 세 번째 팀이 됐다. 인테르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 상대 볼로냐 FC를 꺾고, 어렵게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홈팀 인테르는 안방 산 시로에서 전반 34분 프레디 구아린의 강한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인테르가 후반 32분 위쪽 구석 골망을 흔든 로드리고 팔라시오의 추가골을 통해 2점 차 리드를 잡았을 때만 해도 경기가 극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4분 뒤, 볼로냐는 알레산드로 디아만티가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자 분위기가 되살아났고, 후반 39분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마르코 모타의 크로스를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원정팀 볼로냐의 추격전은 연장전에서 끝나고 말았다. 연장전 막판 구아린이 코너킥을 했고, 이를 안드레아 라노키아가 헤딩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 AFC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가 오늘 밤 열린 FA컵 3라운드 9경기에서 탈락한 주요 팀들이 됐다. 풀럼 FC와 스토크 시티 FC는 하위리그 맞수들의 압박에서 살아남았다. 선덜랜드는 안방에서 마빈 소르델에게 연속골을 내줘 2부리그 팀 볼튼 원더러스 FC에 2-0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웨스트 브롬위치 역시 안방에서 제이 보스로이드에게 골을 허용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팀 퀸즈파크 레인저스 FC에 1-0으로 패했다. 연장전까지 간 스토크는 존 월터스의 연속골 덕택에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결국 4-1로 대파했고, 풀럼도 키에런 리차드슨의 막판 동점골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블랙풀 FC에 2-1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 AFC와 위건 애슬레틱 FC도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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