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바이어 04 레버쿠젠 v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토요일, 15:30)
리그 2위인 레버쿠젠이 4위 아인트라흐트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이날 경기는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승권의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인트라흐트는 시즌 1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2-1 승리를 거둔 이후, 시즌내내 좋은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
원정팀의 아르민 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후반기는 더욱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아인트라흐트는 분데스리가 17라운드까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나란히 승점 30점을 획득했다. "우리에겐 하나의 목표가 있다. 우선 강등을 면하는 것이 나의 유일한 목표다. 무조건 승점 40점 고지에 도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하겠다. 만약 첫 번째 목표를 이룬다면 그때부터 미래에 대해 얘기하겠다."
이탈리아: ACF 피오렌티나 v SSC 나폴리 (일요일, 12:30)
2012년을 3연승으로 마감한 피오렌티나가 새해는 3연패로 시작했다. 비올라[피오렌티나의 별칭]는 페스카라 칼치오와 우디네제 칼치오를 상대로 세리에 A에서 연패를 당한 뒤, 주중에 열린 AS 로마와의 코파 이탈리아 홈경기에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피오렌티나 선수단은 리그에서 두 계단 위인 3위 나폴리를 맞아 부활의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 알베르토 아퀼라니는 "약간 운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팀의 경기력은 여전히 우수하지만 결과가 안 따라주고 있다.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폴리전은 우리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다."
네덜란드: AFC 아약스 v 페예노르트 (일요일, 14:30)
에레디비지에가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다. 이번 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리그 3위팀과 4위팀 사이에 열리는 '데 클라지에커'다. 두 팀 모두 승점 37점 동률로 각각 선두인 PSV 아인트호벤과 FC 트벤테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한다. 로날드 쿠만이 이끄는 젊은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라는 성적이 거품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쿠만 사단은 이번 주말부터 2주 동안 중요한 두 경기에서 우승 가능성을 타진한다. 페예노르트의 다음 주말 경기는 트벤테와의 홈경기다.
"아인트호벤과 트벤테가 선수 영입에 수백만 유로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의 승점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고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요르디 클라시는 말했다. "우리는 유소년 팀 선수들에게 성장할 시간을 줬을 경우 얼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증명하고 있다. 아인트호벤과 트벤테가 최고의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최고의 팀은 우리다."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 FC v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일요일, 17:00)
가레스 베일은 토트넘이 지난 9월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거둔 뜻밖의 승리(3-2)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향한 도전의 신호탄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환상적인 단독골의 주인공인 베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승리는 팀에 도움이 됐다. 맨유전 승리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한테 자신감과 믿음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만약 토트넘이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도 이 정도의 결과를 얻을 경우 승점 2점차인 첼시와의 3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치른 최근 열 경기에서 9승을 거둔 맨유는 1989/90시즌 이후 토트넘에게 한 시즌 2패를 당한 적이 없다.
스페인: 발렌시아 CF v 레알 마드리드 CF (일요일, 21:00)
지난 시즌 이맘때쯤 프리메라리가 순위표를 바라보면 발렌시아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성적은 올해보다 훨씬 나았다. 당시 리그 1위를 질주하던 홈팀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선두에 승점 18점 뒤쳐진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상대적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주말 원정에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도가 이끄는 리그 7위 발렌시아와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이케르 카시야스는 "이번 시즌 우리가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감안한다면 사람들의 비판이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카시야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분명히 현 시점에서 리그 우승에는 큰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선수들 자신과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 가슴에 달린 배지를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
프랑스: FC 지롱댕 드 보르도 v 파리 생제르맹 FC (일요일, 21:00)
지난 주말 홈에서 AC 아자시오와 0-0 무승부에 그쳤던 파리 생제르맹이 지롱댕 보르도를 상대로 만회에 도전한다. 리그 4위 보르도는 최근까지 여덟 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리그 1에서 2위를 마크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은 티아고 모타의 결장(경고누적) 속에 스타드 샤방-델마에서 2005년 이후 첫 승리를 노린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선두인 올랭피크 리옹을 승점 2점차로 추격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 수비수 알렉스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보르도와의 대결은 매번 어렵다. 상대는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속공으로 무장한 팀"이라고 말했다. 파리는 수비의 주축인 알렉스의 리더십 아래 최근 리그에서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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