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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포드의 결승행과 앙헬의 선행

기사발행: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2.32중앙유럽 표준시
브래포드 시티 AFC의 대단한 성과와 앙헬의 샌드위치 선행, 어린 아이를 구한 차우리까지 지난 7일을 뜨겁게 달군 유럽 축구계의 소식을 UEFA.com이 모아봤다.
브래포드의 결승행과 앙헬의 선행
브래포드가 결승행을 확정한 뒤 로리 맥카들과 주장 개리 존스가 자축하고 있다 ©Getty Images

UEFA.com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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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2.32중앙유럽 표준시

브래포드의 결승행과 앙헬의 선행

브래포드 시티 AFC의 대단한 성과와 앙헬의 샌드위치 선행, 어린 아이를 구한 차우리까지 지난 7일을 뜨겁게 달군 유럽 축구계의 소식을 UEFA.com이 모아봤다.

이주의 팀: 브래포드 시티 AFC
서부 요크셔 클럽 브래포드 시티가 또 한 번의 이변을  일으키며 1961/62 시즌 록데일 AFC에 이어 4부리그 팀으로서는 51년 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리그 컵 결승에 진출했다. 좋은 일은 연달아 온다는 속담이 딱 브래포드에게 맞는 말이었다. 지난 화요일 필 파킨슨 감독이 이끄는 브래포드는 추운 날씨의 버밍엄에서 아스톤 빌라 FC를 합계점수 4-3으로 꺾었다. 브래포드는 위건 애슬레틱 FC와 아스날 FC에 이어 아스톤 빌라까지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세 번째 승리를 거두고 웸블리행 동화를 써내려갔다.

빌라 파크 원정경기에서 결정적인 원정골을 기록해 브래포드의 2-1 승리를 이끈 제임스 핸슨은 이적시장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브래포드 베스트 11 중에서 유일하게 이적료가 책정됐다. 브래포드의 골키퍼 매트 듀크는 "왜 우리가 우승할 수 없나? 우리도 꿈꾸게 해달라. 나는 이 꿈이 절대로 가라앉지 않은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결승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주의 선수: 비외른 블레민크스 (겐쉴러비를리기 SK)
어느 누구도 새로운 직장에서의 첫째 날에 블레민크스보다 좋은 상황을 맞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벨기에 국가대표 포워드인 블레민크스는 지난 일요일 겐쉴러비를리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동시에 구단 기록책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는 위업을 달성했다. 클럽 브뤼헤 KV에서 임대된 블레민크스는 안탈리야스포르와의 슈퍼리그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리며 새 소속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그 중 첫 세 골은 2분, 4분, 28분에 터져나와 터키 1부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해트트릭으로 기록됐다.

블레민크스는 "물론 새 소속팀에서의 첫 경기에서 네 골을 넣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겐쉴러비를리기의 푸아트 사파 감독은 블레민크스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게 집중되자 급기야 목요일과 금요일에 열리는 팀 훈련에 언론 취재를 금지시켰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경기가 하위권의 아키사르 벨레디예스포르와의 경기이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게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이주의 골: 폴 포그바 (유벤투스)
장신 미드필더 포그바는 안드레아 피를로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시모네 페페, 콰드워 아사모아가 결장한 사이 인상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주말 우디네세 칼치오와의 경기에 나선 포그바는 좋은 경기력으로 결장한 선수들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올해 19세인 포그바는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보태며 시즌 득점을 두 배로 늘렸다. 강력한 오른발 슛 두 개로 유벤투스의 4-0 홈 승리를 이끈 포그바의 두 골을 모두 이주의 골로 뽑힐만했다.

전반 41분에 터진 선제골은 숨통을 트이게 하는 통쾌한 골이었다.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골대 30미터 거리에서 잡은 포그바는 공을 잘 컨트롤한 다음 대포알 같은 슛을 쏘았다. 포그바의 발을 떠난 공은 다니엘레 파델리를 지나 크로스바 아래쪽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포그바는 "첫 번째 골을 미친듯한 골이었다. 그 정도 거리에서의 슈팅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다. 골을 넣고나서는 정말로 기뻤다. 그러나 그 득점은 이제 과거의 일이다. 계속 노력하는 데에 정신을 집중해야 하며 승점을 쌓는 데에도 집중력을 잃어선 안된다"고 차분히 말했다. 포그바는 들뜨지 않기 위해서인지 다음 날 트레이드 마크였던 금발의 닭벼슬 머리를 깎았다.

이주의 숫자: 2000
이번 주 중반 툴루즈 FC와의 프랑스 컵 32강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 FC가 1970년에 세워진 이후 치른 2000번째 대회 경기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사단은 안방 파르크 데 프랭세에서 3-1로 승리하며 이를 기념했다. PSG의 930번째 승리였다.

말말말
"그의 키가 약간 작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키에 따라 선수를 영입하는 게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부터 농구장에서 모든 스카우트를 진행할 것이다."
하노버 96의 스포츠 디렉터 외르그 슈마트커는 미드필드 진영에 영입한 프란사의 키가 불과 1.82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는 폭로에 이런 반응을 보였다. 프란사의 키는 알고 있었던 것보다 8센티미터 작았다.

수호천사: 앙헬 랑헬 (스완지 시티 AFC)
스완지 수비수 랑헬(30)은 지난주 금요일 SNS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자신의 팔로워 24,000명에게 노숙인들을 도우려면 스완지시 내에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묻는 트윗을 날린 것. 랑헬은 "남는 음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날 앞선 시간에 한 샌드위치 가게에 있었다고 알려졌다. [그곳의] 매니저는 마감시간에 팔리지 않은 재고를 버리려 준비 중이었다.

랑헬은 "아주 배려심이 많고 관대한 내 아내 니키는 음식이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걸 보는 대신 노숙인들을 위해서 우리가 그걸 챙길 수 있는지 물었다. 그들이 이에 동의해서 우리가 스완지 주변을 한 시간 넘게 돌아다녔지만, 길이 눈으로 덮여있고 너무 추워 어떤 노숙인들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수많은 답변을 받은 랑헬 가족은 결국 노숙인 쉼터에 가게 됐다. 나중에 그는 "정말 고맙다. 하지만 우리는 겨우 한 시간을 운전했고, 이는 작은 제스처에 불과했다.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트윗했다.

긴급출동: 루치아노 차우리 (S.S. 라치오)
라치오의 수비수 루치아노 차우리(35)가 4미터 깊이의 장식우물 속으로 추락한 전(前) 폴란드 공격수 즈비그니에프 보니에크의 7세 손녀딸을 구하며 랑헬의 선행을 능가하고자 했다. 이 사건은 차우리가 식사하고 있던 로마의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아이가 거울을 들여다보기 위해 서 있던 판자가 갑자기 부러진 것.

차우리는 "어린 소녀가 떨어졌다고 소리치며 겁에 질려 화장실을 향해 뛰어가는 사람들을 보았을 떄, 우리는 거의 점심식사를 끝낸 상태였다. 세면대 아래 커다란 구멍이 있었고, 그 어린 소녀는 비명을 지르며 울고 있었다. 그 안은 완전히 어두웠다. 즉시 내 전화기로 빛을 비추려 노력하면서 내려갔는데, 아이는 간신히 물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前) 이탈리아 국가대표 차우리는 한때 이탈리아 테니스 선수였던 빈첸초 산토파드레와 카롤리나 보니에크의 딸인 그 아이를 우물로 몸을 숙여 안전하게 끌어냈지만, 그게 하나도 새로울 게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나는 영웅이 아니다. 그 애가 바로 영웅이다. 그 애는 우리가 그녀를 끌어낼 때까지 계속 버텼고, 내가 하라는 대로 정확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깜짝 전화: 닐 레논 (셀틱 FC)
기자회견이 열리는 동안 리포터의 전화벨이 울리면, 다른 기자들과 감독들 모두에게 공분을 산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 프리미어리그에서 셀틱이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 FC를 4-1로 대파한 뒤 열린 닐 레논 감독의 경기 후 브리핑에서 녹음기로 사용 중이던 한 스코틀랜드 축구 기고가의 휴대폰이 울리자, 레논 감독은 그 전화를 받기 위해 답변을 중간에 멈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화를 건 상대는 익숙치 않은 레논 감독의 목소리를 듣자 충격을 받고 재빨리 전화를 끊었다. 레논 감독은 [기자들이] 꽉 들어찬 프레스룸에서 "그녀도 즐겁지 않다는군요"고 말했다. 현재 더 헤럴드 소속 수석 축구 통신원의 부인으로 밝혀진 그녀는 얼마 뒤에 또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 전화를 받은 레논 감독은 "제 기자회견 방해하는 걸 그만해주시죠. 저는 닐 레논입니다"라고 말했다. 전화가 두 번째로 끊기자, 레논 감독은 휴대폰의 주인을 돌아보며 "마이클, 오늘은 기자회견장을 떠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최종 업데이트: 13년 1월 25일 11.52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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