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리오멜 메시는 ESM 골든슈 순위 싸움에서 2위와의 격차를 26점으로 벌렸다. 그 뒤에는 메시와 함께 유럽 축구계를 양분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 최고 골잡이 등극을 놓고 추격에 나섰으며, FC 포르투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가 3위권 안으로 새로이 파고들었다.
CA 오사수나전에서 홀로 네 골을 몰아 넣었고, 발렌시아 CF와의 주말 경기에서 PK로 한 골을 보탠 메시는 티에리 앙리(2003/04, 2004/05)와 알리 맥코이스트(1991/92, 1992/93)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2시즌 연속 골든 슈 랭킹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만약 연일 가공할 만한 화력 시범을 보이고 있는 메시가 굳건히 선두를 지킬 경우, 그의 앞에는 사상 최초로 3시즌이나 유럽 최고의 골잡이에 선정되는 영예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007/08 시즌과 2010/11 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 호날두에게도 메시와 같은 영예를 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인 호날두는 1월 27일 헤타페 CF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자책골을 범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고, 그 결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CF는 그라나다 CF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1-0 패배를 당해 라 리가 선두와의 격차가 승점 16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상위권에 새로 진입한 선수는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 그는 지난 골든 슈 순위 갱신 이후 4골을 추가했으며, 가장 최근에 치른 실전 3경기에서 무려 여섯 골을 넣었다. 그 결과 에딘손 카바니와 로빈 판 페르시, 그리고 같은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인 팔카오와 함께 일약 3위권에 자리했다. 마르티네스는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로 떠난 팔카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포르투가 영입한 선수다.
이번 주말 비토리아 SC와의 경기에서 홀로 세 골을 터뜨려 소속팀의 4-0 대승을 이끈 마르티네스는 "정말,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운을 뗀 뒤, "스트라이커로서, 언제나 팀을 돕고 득점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운 좋게도 모든 것이 너무나 훌륭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포르투갈에서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은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우린 많은, 더 많은 승리를 원하기에 결코 느슨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SM 골든슈 순위: 2월 4일 기준
1 -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34 x 2 = 68
2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CF) 21 x 2 = 42
3 = 에딘손 카바니 (SSC 나폴리) 18 x 2 = 36
3 = 팔카오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8 x 2 = 36
3 = 로빈 판 페르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8 x 2 = 36
3 = 잭슨 마르티네스 (FC 포르투) 18 x 2 = 36
7 - 아르투라스 림케비치우스 (FC 샤울리아이) 35 x 1 = 35*
8 - 루이스 수아레스 (리버풀 FC) 17 x 2 = 34
9 - 필리프 호시너 (FK 오스트리아 빈) 21 x 1.5 = 31.5
10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리 생-제르맹 FC) 20 x 1.5 = 30
10 = 슈테판 엘 사랴위 (AC 밀란) 15 x 2 = 30
* 시즌 종료
산출 방법
UEFA 국가 순위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과 잉글랜드, 그리고 포르투갈 리그에 속한 선수들만 득점에 2배수를 곱한다. 이는 상위 5개국 축구협회에 속한 팀들과 그렇지 않은 축구협회에 속한 팀들 사이의 국제적인 경기력 수준차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선수들의 경우, 먼저 하계 리그 (노르웨이 등)에서 뛴 후 동계 리그 (스페인 등)에서 뛸 수 없으며, 각 시즌 득점을 합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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