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5대 빅리그를 선도하고 있는 팀들이 주말 경기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2위와의 격차를 넓혔다. 파리 생제르맹 FC와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벤투스, FC 바르셀로나가 모두 그 주인공. UEFA.com이 주말에 열린 유럽 주요리그 결과를 정리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는 수요일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 FC가 사우스햄튼 FC에 3-1로 패한 가운데, 맨유는 일요일 경기에서 에버튼 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와의 승점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가 어떤 결과를 얻는지에 상관없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고 말했다. 첼시 FC는 위선 애슬레틱 FC를 4-1로 꺾고 3위에서 맨시티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 FC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2-1로 꺾고 선두권과 보조를 맞췄다.
프랑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시즌 21호골을 터뜨린 PSG가 SC바스티아를 3-1로 꺾고 리그 1 무패경기를 9경기로 늘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리그에서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게 아니고,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최상의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정말 중요한 승리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PSG는 선두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올랭피크 리옹이 LOSC 릴과의 홈경기에서 3-1로 패한 틈을 타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렸다.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에비앙 토농 가이아르 FC와의 경기에서 9명으로 경기를 마쳤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독일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에서 2위와의 승점차를 15점까지 벌렸다. 뮌헨은 시즌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 두게 됐고, 주말 경기에서 FC 샬케 04를 4-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한 바이에른의 마리오 고메즈는 "오늘 경기가 우리에겐 대단히 중요했다.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서 우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함부르크 SV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4-1로 꺾어 선두인 바이에른 뮌헨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고, 3위인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3-3으로 비겼다.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오늘은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참 안좋은 날이다. 그러나 인생은 이렇게 흘러간다"며 씁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탈리아
새해 들면서 부진에 빠졌던 유벤투스는 이번 주말에도 승리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ACF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지난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거두었다. 비안코네리[유벤투스의 별칭]는 SSC 나폴리가 3위 S.S.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틈을 타 세리에 A에서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유벤투스의 이사 파벨 네드베드는 "승리를 원했고, 승리를 따냈다. 힘든 1월을 보낸 다음이어서 이번 승리는 중요하다. 이제 우린 유럽무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AC 키에보 베로나에 3-1로 승리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AC 밀란과 자리를 바꿔 4위에 올랐고, 밀란은 칼리아리 칼치오에 1-1로 비겨 라이벌 인테르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조르디 루라 코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일컬어 "그렇게 쉽게 경기를 할 수가 없다.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축구가 참 쉬워보인다. 그게 이니에스타의 대단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헤타페 CF에 6-1로 크게 승리한 바르셀로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에 2-1로 패해 선두권과 페이스를 맞추는 데 실패한 가운데, 이제 바르셀로나의 리드는 승점 12점이 됐다. 항상 헤드라인에 오르내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세비야 FC전 4-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또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82골을 기록해 프란시스코 헨토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타리그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는 AZ 알크마르를 3-1로 꺾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제 페예노르트는 AFC 아약스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었고 리그 선두 PSV 아인트호벤을 승점 3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아약스와 아인트호벤은 모두 주말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벨기에에서는 RSC 안더레흐트는 바슬란트-베베렌에 2-1로 승리한 데다가, SV줄테 바레헴이 KSC 로케렌 OV와 비겨 2위와의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다. 스코틀랜드 선두 셀틱 FC는 2위 아이버네스 칼레도니언 티슬 FC를 3-1로 제압했고, 포르투갈에서는 FC 포르투가 SC 올라넨세와 1-1로 비겼지만 여전히 2위와의 승점차를 10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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