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천 명의 관중이 암스테르담 아레나를 가득 메워 네덜란드가 독일을 제압하는 모습을 관전하고자 했으나 경기는 득점없이 끝났다.
오렌지 군단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최고 수준의 팀을 상대로 전력을 테스트하고자 했으나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브라힘 아펠라이가 좋은 전진패스로 아르옌 로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FC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동료로 활약하는 마누엘 노이어와 맞선 로벤은 노이어까지 제치고 독일 골대에 슈팅을 하려는 순간 미끄러졌고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반대 진영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데뷔한 네덜란드의 골키퍼 케네트 버메어가 마리오 괴체의 슈팅을 선방했다. 마르코 로이스는 옆그물을 때렸고, 욘 헤이팅아는 괴체의 슈팅을 막아냈고, 그로부터 5분 뒤 일카이 귄도간의 슈팅을 골라인에서 가까스로 걷어냈다.
2002년 이후 독일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리는 네덜란드에게 후반 들어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은 교체로 들어간 다릴 얀마트였다. 페예노르트의 레프트백인 얀마트는 네덜란드의 주장 디르크 카윗과 패스를 주고받은 다음 슈팅을 시도했으나 노이어가 잘 막아냈다. 일리예로 엘리야는 좋은 지점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네덜란드의 마르코 판 힌켈과 독일의 로만 노이슈타터는 교체로 투입돼 성인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나 승부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네덜란드는 베슬리 슈나이더와 로빈 판 페르시를 비롯한 주전 선수 몇몇을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고, 독일도 메수트 외질과 미로슬라프 클로제 등의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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