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하 맨유)가 약 3,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아스날 FC에 몸담고 있던 로빈 판 페르시(29)를 영입,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강화했다.
판 페르시는 맨유와 4년 계약을 체결, 2004년 페예노르드에서 이적하며 시작된 아스날과의 인연에 종지부를 찍었다. 네덜란드 공격수인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한 것은 영광"이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월요일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 FC를 상대로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통해 데뷔할 수 있다.
아스날 소속으로 리그 194경기에 출전해 96골을 기록한 판 페르시는 "수많은 훌륭한 스트라이커들의 발자취를 밟고, 경험을 살려 내게 주어진 역할을 다 해내서 팀이 경기에서 가장 큰 트로피를 위해 경쟁하는 데 기여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어서 빨리 시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로빈은 잉글랜드와 유럽 축구에서 증명된 기록을 보유한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다. 우리 팬들에게 그의 재능을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다. 그는 이전 팀 소속으로 출전한 훌륭했던 몇몇 경기에서 우리 팀에 맞서 수많은 골을 터뜨린 바 있다. 그는 움직임과 마무리, 그리고 다방면에 걸친 능력이 뛰어나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 아스날의 주장이 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선수경력상 최다인 30골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해 주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그 중 11골은 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었다. 그는 당연하게도 프로축구선수협회 (PFA)에서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UEFA 유로 2012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그의 시즌은 처진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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