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 연속 PK 기회를 놓친 호아킨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말라가 CF 스트라이커 호아킨은 고개를 떨구지 않았고, 팀 동료 마누엘 이투라에게서 멋진 패스를 받아 AC 밀란을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에서 대단히 값진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전반 스테판 엘 샤라위와의 연계 플레이로 원정팀에 최고의 기회들을 만들어줬던 어비 에마누엘손은 이탈리아 클럽 밀란이 지닌 축구 정신과 클래스를 바탕으로 최소한 홈에서 열릴 리턴 매치에선 승자로 우뚝 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호아킨, 말라가 스트라이커
오늘 우리가 이룬 것은 역사적인 일이다. 밀란을 꺾고 막대한 즐거움을 맛봤다. 우리 경기력은 그야말로 완성형이었다고 본다. 밀란에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전체적인 면에서도 우리가 단연 승리했다. 밀란은 유럽 챔피언에 7번이나 오른 팀이다. 그런 팀을 우리가 꺾은 것이다. 밀란을 상대로 이기기 위해선 명쾌하고 냉정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전술적으론 밀란도 매우 잘 뛰었고, 밀란 스트라이커는 정말 실력 있었다. 하지만 우린 매우 진지한 마음으로 수비에 임했고, 빠르고 유려하게 전방으로 나섰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 플레이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것이다. 훌륭한 퍼스트 터치에 팀의 모든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 고맙게도 골을 넣었고, 따낼 자격이 충분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PK를 놓친 이후 계속해서 집중하고 침착함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내가 2경기에서 범한 두 번째 실수일 경우엔 더욱 그러하다. 맥박은 빨라지고 마치 1분 동안 수천 번을 더 뛰는 것 같다. 하지만 냉정을 유지하고 제 할 일을 다하면 또 다른 기회가 내 앞에 올 것임을 확신했고, 운 좋게도 그 기횔 잡았다. 이투라에게 공을 건넨 다음 계속 달렸다. 그는 다른 방향을 찾고 있었고 나는 소리쳤다. 그가 내 외침을 들은 후 나에게 공을 돌렸다. 이미 절반은 골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패스였다. 환상적이었다.
하비에르 사비올라, 말라가 스트라이커
챔피언스리그를 일곱 번이나 정복한 밀란 같은 팀을 누르는 건 엄청나다. 최근 우리 모습이 대단히 훌륭하고 날카롭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아마 클럽 전체 역사 중 최고의 순간일 것이다. 오늘밤 같이 팬들이 이토록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막대한 즐거움이다. 정말 특별하다. 더 많은 일들이 잘 풀리고, 팬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안겨줄수록 우리의 기쁨도 커진다.
우리 팀이 훌륭한 수준의 축구를 선보이는 것과 같은 시대적 요청에 제대로 응답했다고 본다. 지금 현재 클럽 전체에 행복이 감돌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조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뛰려는 최고의 프로들이 모인 훌륭한 조다. 우리가 뛰는 모습을 통해 그걸 봤을 것이다. 경기에 선발로 나선 우리 선수들은 어떤 팀 동료가 투입되더라도 똑같이 훌륭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며 열심히 뛰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대단히 멋진 일이다.
어비 에마누엘손, 밀란 측면 공격수
그렇다, 말라가를 힘들게 했다는 점에선 어느 정도 만족한다. 또한, 경기를 되짚어 본다면, 우리가 패할 만큼 저조한 경기를 펼쳤다고도 보지 않는다. 우리에게도 좋은 면이 있었다. 또한 몇몇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바로 지금 우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약간의 행운이 필요한 시점이다.
홈에서 열릴 말라가와의 다음 경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며, 우리가 그들을 꺾을 수 있다고 본다. 어려운 시기에는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오늘밤 바로 그렇게 했다. 우린 한 팀으로 뛰었고 모든 공을 따내기 위해 싸웠다. 운이 따르지 않았고, 말라가는 불과 1-0으로 이겼을 뿐이다. 홈에선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UEFA.com 1998-2013. All rights reserved.
http://kr.uefa.com/uefachampionsleague/news/newsid=18818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