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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훈텔라르의 손길로 힘을 얻다

기사발행: 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9.40중앙유럽 표준시
지금까지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한 클라스-얀 훈텔라르가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매거진인 '챔피언스 매치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골이 "인생의 묘약"인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샬케, 훈텔라르의 손길로 힘을 얻다
챔피언스 매치데이와 인터뷰 중인 클라스-얀 훈텔라르 (FC 샬케 04) ©UEFA.com
 
 
 
기사발행: 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9.40중앙유럽 표준시

샬케, 훈텔라르의 손길로 힘을 얻다

지금까지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한 클라스-얀 훈텔라르가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매거진인 '챔피언스 매치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골이 "인생의 묘약"인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루이스 홀트비가 재치있게 올려준 공은 클라스-얀 훈텔라르가 점유하고 있던 공간을 향해 높이 날아갔고, 훈텔라르는 전반 추가시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FC 샬케 04 팬들이 '골 사냥꾼'이라고 즐겨 부르는 스트라이커 훈텔라르가 다시 한 번 해낸 것이다. 매치데이 4일차, 아스날 FC에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뒤지던 샬케는 훈텔라르의 만회골로 힘을 얻었고, 결국 경기 결과 전체를 돌려놨다. 훈텔라르의 팀 동료들이 그에게 보내는 믿음은 다시 한 번 새로워졌으며, 거의 손에 잡힐만큼 실체가 뚜렷할 정도였다. 홈팀 관중들이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는 가운데, '쾨니히스블라우언[Royal Blue를 뜻하는 독일어이자 샬케의 별칭]'은 승점 1점을 챙겼다. 충분한 자격이 있는 승점이었다.

훈텔라르는 건재하다. 그는 자신을 향해 현대 축구 페널티 지역 안에서 노회(老獪)한 여우를 위한 자린 없다고 주장하던 전문가들을 향해 자신이 여전히 살아있으며, 득점을 올리고 있음을 재증명했다.
챔피언스 매치데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건 무척이나 낯설다.
클라스-얀 훈텔라르

훈텔라르는 건재하다. 그는 자신을 향해 현대 축구 페널티 지역 안에서 노회(老獪)한 여우를 위한 자린 없다고 주장하던 전문가들을 향해 자신이 여전히 살아있으며, 득점을 올리고 있음을 재증명했다. 만약 당신이 수비수라면, 네덜란드 출신 골잡이와의 상대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불안한 점은 공이 골망을 흔든 이후 보이는 그의 속도다. 이미 다음 득점 장면을 마음속에 그리고 있음을 시사하는 그의 사려 깊은 표정이 골을 넣어 황홀한 표정으로 세레머니를 즐기는 것보다 먼저 등장하기 때문.

훈텔라르와 같은 네덜란드 출신 골잡이 뤼트 판 니스텔로이는 골냄새를 맡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일에 관해선 전문가란 평가를 듣는 선수다. 이런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이 쏘아 올린 공이 골망을 흔드는 소리에 중독됐다는 말을 종종 하곤 했다. 그 말을 떠올린 훈텔라르는 판 니스텔로이의 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공이 골망을 흔드는 소리를 들으면 다음 일주일 내내 다시 한 번 그 소리를 듣고픈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한 훈텔라르는 심사숙고 끝에 한마디를 덧붙였다. "이는 마치 인생의 묘약과 같다."

올해 29세인 훈텔라르는 경력의 최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일찌기 베른트 슈스터가 훈텔라르를 일컬어 "그는 마르코 판 바스텐의 복제인간인 듯하다. 그가 움직이고 양 발로 슛을 날리는 방법, 강력한 헤딩슛 등 모든 것이 판 바스텐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한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대 선수의 재림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선수들은 종종 부당함을 호소하곤 한다. 그러나 샬케 공격수 훈텔라르는 슈스터의 평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훈텔라르가 AFC 아약스에서 판 바스텐의 지휘 아래 훈련할 때 그를 향해 "판 바스텐은 스트라이커였다. 그는 정말 훌륭한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그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실로 대단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샬케 이적 후, 훈텔라르는 훕 슈테벤스 감독의 지휘 아래 만개했다. "내 경우엔, 감독이 나를 믿고, 90분 내내 뛰게 해주는 것이 실로 중요하다. 그는 일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거나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에만 뭔가를 말하는 유형의 지도자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선수들이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물론 그 역시 선수들을 압박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그는 대단히 침착하고,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임무를 해내게 만든다."

슈테펜스 감독의 지도는 차치하더라도, 훈텔라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이자 올여름 샬케를 떠난 라울 곤잘레스를 지켜보고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는 혜택을 받았다. "단적으로 말해,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라울은 운동장 어떤 지역에서도 무엇을 할지 아는 선수다. 그는 언제나 손에 해답을 들고 있으며, 따라서 그는 우리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 우리 모두 그가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메우려 노력해야만 했다."

샬케와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훈텔라르는 2년 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조별리그 매치데이 4일차 일정까지 마친 현재, 샬케는 승점 8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명의 축구선수로서, 개인적인 부침을 경험하기도 했던 훈텔라르가 가까운 시일 내에 몹시 흥분해 자제력을 잃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건 무척이나 낯설다. 오랜 시간, 여러 다른 팀에서 축구를 해왔고, 어렸을 땐 자신만의 꿈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기 시작할 땐 낯설다."

본문은 '챔피언스 매치데이' 최신판에 실린 기사의 축약본이다. '챔피언스 매치데이'는 인쇄물은 물론 애플 뉴스스탠드 또는 지니오를 통해 디지털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다. 챔피언스 매치데이 공식 트위터 계정인 @ChampionsMag을 통해 팔로우할 수도 있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11월 19일 14.55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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