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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골감각을 뽐내는 에르난데스

기사발행: 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13.10중앙유럽 표준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터프한 '위 쿠키'"라는 별명을 얻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다시금 자신의 최대 장기를 살리고 있다. 바로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 골행진을 벌이는 것이다.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는 에르난데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들어 다시 한 번 자신의 킬러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AFP/Getty Images
 
 
 
기사발행: 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13.10중앙유럽 표준시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는 에르난데스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터프한 '위 쿠키'"라는 별명을 얻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다시금 자신의 최대 장기를 살리고 있다. 바로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 골행진을 벌이는 것이다.

그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득점에 관해서만큼은 대단히 심각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14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에서 다시금 자신의 킬러 본능을 증명해 보였다.

에르난데스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숭배의 되상이 된 이유는 단순히 그가 매치데이 3일차 SC 브라가전에서 선보인 두 골 때문만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빠른 주력만큼 속사포처럼 말을 내뱉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모범적인 프로이고 환상적인 인품의 소유자"라고 운을 뗀 이후 "그는 삶과 축구를 사랑한다. 훈련 때마다 미소가 그의 얼굴을 떠나지 않는다"고 에르난데스 만의 낙천적인 성격을 전했다.

올해 24세인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맨유 데뷔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열세 골과 네 골을 넣었다. 또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발렌시아 CF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상대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에르난데스의 빠른 주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골결정력은 분명했다. 천부적으로 골 냄새를 맡는 그의 재능 역시 마찬가지였다. 첼시 FC전에서 얼굴로 프리미어리그 1호골을 신고한 에르난데스는 곧 이은 스토크 시티 FC전에서 자신의 뒤통수로 득점하는 재치까지 선보였다.

그러나 2011/12시즌에는 그만의 트레이드마크 미소가 사라졌다. 상대는 그가 수비수의 배후로 침투하는 움직임에 익숙해졌고,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그림자 수비를 펼쳤다. 게다가 에르난데스는 추가적인 근력을 요구하는 프리미어리그의 속성에 맞춰 헬스장에서 몸을 단련하며 육체적인 변화를 겪었다. 두 가지 요소 모두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치차리토'(작은 완두콩)는 이보다 더 큰 위기도 극복했었다. 맨유에 입단하기 2년 전, 멕시코에서 활약할 당시에 그는 심오한 자기 탐구 끝에 만 20세의 나이에 축구를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전까지 그는 2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한 바 있다. "나는 리저브팀 소속이었다"고 그는 2011년에 말했다.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부모님과 조부모님, 누나, 그리고 여자친구와 끊임없는 대화를 했다. 그들은 축구가 나의 숙명이라는 것을 깨닫게끔 도와줬다. 당시의 교훈은 내게 무언가를 원하지만 갖고 있지 않을 때 승부욕을 가져도 된다고 일깨워 줬다. 또 인생을 즐기고 축구를 즐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2012년 여름에 제일의 의제는 충분한 휴식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퍼거슨 감독과 멕시코 축구협회는 선수를 A대표팀 일정에만 호출하는 데 동의했다. 조국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로빈 판 페르시를 영입한 맨유의 결정, 둘 다 에르난데스를 따끔거리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판 페르시의 합류에도 에르난데스를 자신의 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 우리는 더욱 발전한 치차리토를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퍼거슨 감독은 이어서, "그는 지난 4~5년 동안 여름 휴식기 때마다 계속해서 경기를 뛰었다. 올해 그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나는 그가 혜택을 누릴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에는 웨인 루니와 판 페르시의 즉각적인 호흡이 에르난데스의 출전 기회를 제한했다. 그러던 와중에 치차리토는 브라가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에르난데스는 소속팀이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당시 상황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첼시의 두 번째 골이 선수들을 깨웠다"고 회상한 뒤 "에르난데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대단한다. 상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와 태클 속에서도 용맹하여 마치 터프한 '위 쿠키' 같다. 그는 항상 수비수들한테 위협적인 존재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 글은 기사의 '챔피언스 매치데이' 최신호에 등장하는 기사의 축약본이다. '챔피언스 매치데이'는 Apple Newsstand 또는 Zinio 같은 디지털 버전은 물론, 인쇄물로도 구독이 가능하다. 공식 잡지의 트위터 계정은 @ChampionsMag이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11월 19일 16.53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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