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NK 디나모 자그레브가 일요일 도시 라이벌인 NK 자그레브에 1-0 패배를 당한 이후 안테 카시치 감독을 해임하고 크루노슬라프 유르시치 감독을 선임했다. 유르시치는 이로써 디나모에서 세 번째 임기를 맞게 됐다.
유르시치는 2008/09 시즌 디나모에 크로아티아 1부 리그 우승을 안긴 후 이듬 시즌에 자국 더블을 달성했다. NK 로코모티바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 그는 2011년 5월 디나모로 유턴해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이끌었으나 본선에서 6연패를 당해 다시 경질되는 수순을 밟았다.
유르시치 감독은 복귀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돌아오게 되서 기쁘다. 이곳을 떠나 있을 때에도 내가 시작한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으로 세 번째 임무를 수행하게 돼 영광이다. 또한 내가 시작한 일을 끝낼 수 있게 된 것도 영광이다. 디나모의 부름을 결코 거절할 수 없었다."
유르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이고르 스티마츠 감독의 축복과 함께 수석코치 역할을 내려놓는다. 스티마츠 감독은 "크루노슬라프의 헌신과 충성심에 감사의 말밖에 할 게 없다. 그의 미래에 축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시치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리그와 컵 더블 우승으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디나모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A조 최하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물론 UEFA 유로파리그 32강행도 놓친 디나모는 12월 4일 FC 디나모 키예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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