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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엘니, 현실감 잃지 않는 아스날 수비의 중추

기사발행: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13.45중앙유럽 표준시
빅리그가 아닌 하위리그 수비수로 주저하던 모습은 이미 사라졌다. UEFA 유로 2012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한 로랑 코시엘니가 바로 그 주인공. 아스날에서 등번호 6번을 달고 있는 수비수 코시엘니가 챔피언스 매치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비상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코시엘니, 현실감 잃지 않는 아스날 수비의 중추
UEFA.com과 인터뷰하는 로랑 코시엘니 (아스날 FC) ©UEFA.com
 
 
 
기사발행: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13.45중앙유럽 표준시

코시엘니, 현실감 잃지 않는 아스날 수비의 중추

빅리그가 아닌 하위리그 수비수로 주저하던 모습은 이미 사라졌다. UEFA 유로 2012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한 로랑 코시엘니가 바로 그 주인공. 아스날에서 등번호 6번을 달고 있는 수비수 코시엘니가 챔피언스 매치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비상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아스날 FC 등번호 6번, 로랑 코시엘니는 어떻게 축구를 통해 우뚝 설 수 있으며, 축구에게 걷어차여 변방으로 추락할 수도 있고, 축구 때문에 나는 듯한 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물이다. 지난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전개된 코시엘니의 모습은 바로 이 점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몽펠리에 에로 SC와의 경기 전반, 코시엘니는 번개처럼 달려들어 적진 깊숙이 파고들면서 거의 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는 그 반대였다. 아스날 진영 페널티지역 가장자리에서 튄 공이 등에 맞고 난 뒤 코시엘니는 경고를 받았고, 대재앙을 피하기 위해 애써야만 했다. 순식간에 천국과 지옥을 모두 맛본 것. 결국 소속팀 아스날은 위기를 무사히 넘겼고, 2-0으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때때로, 특히 2011년 FC 바르셀로나에 2-1로 패했던 바로 그 경기에서, 코시엘니는 무결점 수비와 함께 베켄바우어를 연상케 하는 침착함으로 팬들을 흥분케 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자신감과 제 모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난의 시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인 코시엘니의 특징이라면 계속해서 어려움을 딛고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는 그가 유소년을 보낸 EA 갱강에서부터 길러진 그만의 고유 형질(形質)이기도 하다. 측면 수비수였던 그는 이곳에서 중앙수비수로 뛰고 싶었지만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코시엘니는 "내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거기서 뛰지 않았다. 난 여전히 젊었고, 구단은 나를 측면 수비로 돌렸다. 이런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투르 FC로 이적했을 때 도움이 됐다. 난 나만의 특성을 구축하고 싸웠으며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는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이를 악문 코시엘니는 2009년 새로 승격해 리그 1에 합류한 FC 로리앙으로 이적했고, 1년 뒤에는 북런던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스날 감독 아르센 벵거는 그의 발전상을 가리켜 "그가 2009년까지 리그 2에서 뛰었다는 점, 그리고 현재 프랑스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연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발전상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특출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UEFA 유로 2012에서도 코시엘니는 레 블뤼[프랑스 대표팀의 별칭]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고, 축구 전쟁의 역사를 통틀어 벵거만큼이나 경험 많은 지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시엘니의 활약을 지켜본 스페인 대표팀 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가 "프랑스엔 '아스날 보이'가 있지 않은가, 그는 정말 훌륭하다"고 평했던 것.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빠른 속도는 그를 가로채기에 능한 훌륭한 요격기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코시엘니 본인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욱 강해져야만 한다고 느꼈다. 코시엘니는 27세가 된 지금도 공이 옆에 없을 때에는 소년처럼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깨질 것처럼 연약하게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몽펠리에전 몇 장면에서 직접 보여줬던 것처럼, 공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그는 언제든지 강인한 전사의 모습으로 돌변할 수 있다.

그는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코시엘니는 "코칭스태프는 우리가 공을 돌리고 점유하길 바란다"고 운을 뗀 뒤, "공격수들에게 처음으로 공을 건네는 것은 수비수들이다. 우린 미드필더들이 공을 배급하고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 공간을 만들려 애쓴다. 모든 팀원들이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 공간을 찾아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코시엘니가 하위 리그에서 보냈던 시기가 의미하는 것은 도전이다. 아스날에서의 삶이 거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해도 말이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가 엄청난 행운아라는 사실을 잘 안다. "노력하고 겸손을 잃지 않으면 인생에선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사실이 현실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한 명의 프로축구 선수로서 이처럼 멋진 구장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내가 얼마나 행운아인지도 체감한다."

본문은 챔피언스 매치데이 최신판에 실린 기사의 축약본이다. 챔피언스 매치데이는 인쇄물은 물론 애플 뉴스스탠드 또는 지니오를 통해 디지털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다. 챔피언스 매치데이 공식 트위터 계정인 @ChampionsMag을 통해 팔로우할 수도 있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12월 2일 7.02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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