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CF가 토요일 레알 소시에다드 데 풋볼에 5-2 홈 패배와 함께 라 리가 12위로 내려앉은 후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감독(41)을 경질했다.
발렌시아 수비수로 두 차례 라 리가 우승뿐만 아니라 UEFA컵과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펠레그리노는 올해 5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1999/2000 시즌 이후 리그에서 최악의 출발을 보인 것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결국 해임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경질 결정에 대한 언급은 발렌시아가 올 시즌 첫 홈 패배이자 라 리가 6패째를 당한 직후에 나왔다. 클럽 회장인 마누엘 요렌테는 "짐작하다시피 이는 매우 힘겨운 결정이었다. 우린 팀이 [좋지 못한 리그 성적 이후] 나아질 것으로 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했다. 오늘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오늘밤 경기와 시즌 시작 이후 팀의 발전상을 분석한 후 우리는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은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의 탓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하긴 했지만 수요일 LOSC 릴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FC 바이에른 뮌헨과 F조 선두를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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