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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치, PSG에서 8강행 이루겠다

기사발행: 2013년 2월 6일, 수요일, 2.44중앙유럽 표준시
작년 여름 SSC 나폴리에서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한 이후 자신의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에세키엘 라베치가 발렌시아 CF를 제압하고 8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내보였다.
기사 : 파리/그레이엄 헌터
라베치, PSG에서 8강행 이루겠다
에세키엘 라베치는 PSG 소속으로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 3골을 기록했다 ©UEFA.com
 
 
 
기사발행: 2013년 2월 6일, 수요일, 2.44중앙유럽 표준시

라베치, PSG에서 8강행 이루겠다

작년 여름 SSC 나폴리에서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한 이후 자신의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에세키엘 라베치가 발렌시아 CF를 제압하고 8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내보였다.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은 걸음마를 떼자마자 공을 차면서 놀고 그때 이후 다른 직업은 생각도 해보지 않는다. 하지만 에세키엘 라베치(27)는 예외다.

그에게 자신에 대해 물어보면, 사실상 스스로는 특별히 기술을 갖춘 선수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되려 자신은 그라운드 위에서 "신중한" 존재이며, 여가시간이 생기면 생계이기도 한 게임을 관전하기보다는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좀더 어렸을 때는 두 번이나 형제들과 같은 전기기사가 되려고 축구를 그만두려고까지 했었다.

그러나 그대로 축구를 계속한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마라도나라 불리던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카를로스 테베스 등 걸출한 선수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올 시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그는 쟁쟁한 스타들이 즐비한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며 팀이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매치데이 5일차 FC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전진 수비에 나선 상대 골키퍼 막심 코발을 넘기는 자로 잰듯한 칩 슛은 일품이었다.

2007년 CA 산 로렌초를 떠나 SSC 나폴리에 새 둥지를 튼 그가 팬들의 열정에 불을 붙였던 것은 그의 뛰어난 재능만큼이나 활활 타오르는 야망이었다. 라베치는 나폴리에서 흠모의 대상이 됐다. 지중해에 있는 그의 빌라에 개인 해변이 있지만, 사인을 부탁하거나 심지어는 데이트를 신청하기 위해 배를 사거나 빌려 항해를 하는 팬들 때문에 그 자신은 정작 이용을 해보지도 못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는 영광에 대한 갈증이 분명한 파르크 데 프랭스가 있지만, 그로부터 잠시 떨어져 개인적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 머물고 있는 것에 행복해한다. 행복의 강도가 아마 너무 강할 수도 있다. 그는 작년 여름에 PSG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 같은 라운드에서 나폴리가 자신의 두 골로 1차전을 3-1로 이겨놓고도 첼시 FC에 패해 탈락했던 것이 여전히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

그는 "이 대회에서는 경험 있는 팀들이 이점을 갖는다는 것을 배웠다. 첼시는 지난 시즌 경험 많은 팀들 중 하나였고, 나폴리에서 우린 대가를 치렀다. 나폴리는 경험 부족으로 탈락했다. 홈경기에서 3-1로 이겨놓고 리턴 매치에서 4-1로 패해 탈락하는 일은 좀처럼 있을법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났다. 우린 8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해내지 못했다. 그게 바로 배워야만 하는 이유다. 매일매일 더 잘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제 그의 마음은 화요일 원정 1차전 상대이자 가까운 친구인 에베르 바네가가 홀딩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 쏠려있다. 발렌시아는 라베치의 조국인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환상적인 선수들이 역사를 써간 팀이기도 하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마리오 켐페스부터 오늘날 티노 코스타와 바네가, 파블로 피아티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라베치는 "내가 뛰지 않은 경기들을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난 레오 [메시]와 같은 부류지만, 발렌시아가 무척 존중해야 하는 팀이란 것은 안다. 상대는 기술적으로 강하고, 볼을 갖고 있으면서 그 상황을 잘 이용한다. 내 원래 관점으로 돌아가보면, 발렌시아는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바네가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그는 재능 있는 선수로 간주되지만, 그건 그에 대한 과소평가다. 에베르는 정말로 뛰어나고 훌륭한 축구선수"라고 말했다.

라베치는 자신의 새로운 팀인 PSG의 기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책임에 대한 부담을 나눠지고자 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환상적인 일이 되겠지만, 그의 관심은 매우 빠른 시일 내로 PSG가 자신에게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는 것이다.

라베치는 "이 대회에서 첫 번째 단계는 훌륭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떤 실수도 할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하며, "이곳에 온 초기에 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여전히 내 최고기량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난 새 멤버고, 팀 역시 아직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지만, 나폴리에서 팬들을 열광케 했던 것과 같은 굉장히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기 시작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 전문(全文)은 오늘 발간된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매거진 '챔피언스 매치데이'에 수록돼있다. 지면뿐만 아니라 애플 뉴스스탠드(Apple Newsstand)나 지니오(Zinio)에서 디지털 버전으로도 구독이 가능하며, 트위터 @ChampionsMag를 통해 팔로우할 수도 있다.

최종 업데이트: 13년 2월 20일 11.27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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