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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드낸드, "호날두와 재회 준비 끝!"

기사발행: 2013년 2월 11일, 월요일, 12.19중앙유럽 표준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리오 퍼디낸드가 '챔피언스 매치데이'를 통해 친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저지할 방법과 2002/03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전 출전 경험을 털어놓았다.
기사 : 맨체스터/사이먼 하트
퍼드낸드, "호날두와 재회 준비 끝!"
로빈 판 페르시 & 리오 퍼디낸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AFP/Getty Images
 
 
 
기사발행: 2013년 2월 11일, 월요일, 12.19중앙유럽 표준시

퍼드낸드, "호날두와 재회 준비 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리오 퍼디낸드가 '챔피언스 매치데이'를 통해 친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저지할 방법과 2002/03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전 출전 경험을 털어놓았다.

리오 퍼드낸드는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월요일 아침 첫 일정이었는데도. 카메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지정 훈련장인 캐링턴에 위치한 인터뷰 룸에서 돌고 있었고, 퍼디낸드는 기꺼이 인터뷰 모드에 돌입했으나, 벽 뒤에서 소음이 들리자 그는 소리를 높여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앞으로 팔다리를 늘어뜨린, 느긋하고 사려 깊은 리오는 또한 현(現) 세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자 잉글랜드 축구역사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수비수이기도 하다.

퍼디낸드는 10년 이상 맨유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고, 오는 수요일 이번 시즌 가장 빛나는 스토리가 펼쳐질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16강 1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대결은 너무 많은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기에 모두가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스토리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재회를 말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퍼디낸드는 둘 사이 친근하게 보내던 문자 메시지가 최근 들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종종 문자를 주고 받는다. 하지만, 친구와 적으로 맞서야 하는 이런 상황이 오면, 모든 문자와 대화는 제쳐놓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대화를 주고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3월 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를 위한 '환상적인 환영파티'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퍼디낸드는 "팬들은 그가 이곳에 있을 때 그에게 고마워했고, 그가 떠난 이후에도 그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어린 나이에 맨유에 입단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서 팀을 떠났다. 그는 맨유를 떠날 때 팬들과 클럽에 엄청난 존경심을 표현했고, 여전히 그렇다"고 말했다.

퍼디낸드와 동료들은 호날두의 경기력이 다른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를 저지할 수 있을까? 그는 웃으면서 "그가 공을 잡을 때 많은 선수들이 둘러쌀 거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 마드리드는 훌륭한 팀이기에 올바른 대비전략과 함께 경기장 곳곳에서 수비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퍼드낸드는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와 함께 2002/03 시즌 8강에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출전했다. 당시 맨유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3-1로 패했으나, 맨체스터에서 열린 2차전에서 호날두와 이름이 같은 '호나우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고도 4-3 승리를 거뒀다. 그는 "마드리드 원정의 경우, 솔직히 말해 완전히 밀렸다"고 회상했다.

퍼디낸드는 라울 곤잘레스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기억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 "라울 곤잘레스는 전방을 파고 들면서, 내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 같았다. '이곳으로 와서 나를 막아볼래. 나를 마크하러 오면, 누군가 그 빈 공간으로 뛰어들어 가거나, 내가 그 공간을 차지해서 플레이 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게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그는 확실히 내가 만나본 선수 중 가장 머리가 영리한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사실 퍼디낸드에게 있어 라울만큼 어려운 상대는 바로 리오넬 메시(맨유가 2009년과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패할 당시 득점을 올렸던 선수)다. 그는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패는 메시로 인해 갈렸다"고 말했다.

두 차례 결승 패배는 맨유에게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두 시즌 전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웸블리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결승전에 꼭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퍼디낸드는 "결승에 진출해서 지난 번 실수를 만회하고 싶다. 우리는 최근에 진출했던 결승전에서 좋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인터뷰 전문(全文)은 오늘 발간된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매거진 '챔피언스 매치데이'에 수록돼있다. 이 기사는 지면뿐만 아니라 애플 뉴스스탠드(Apple Newsstand)나 지니오(Zinio)에서 디지털 버전으로도 구독할 수 있으며, 트위터 @ChampionsMag를 통해 팔로우할 수도 있다.

최종 업데이트: 13년 2월 11일 12.52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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