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윌셔가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소속팀 아스날 FC가 보여준 부진에 대해 한탄했다. 전반 중반까지 두 골을 뒤진 아스날은 만회골 넣고도 결국 3-1로 무릎을 꿇었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윌셔는 팀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독주중인 클럽을 상대로 이따금씩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느낀다. 팀 동료 시오 월콧 역시 긍정적인 생각에 의지했다.
잭 윌셔, 아스날 미드필더
경기력에 비해 큰 점수차로 패한 것에 실망했다. 아스날은 후반 초반에 매우 잘 싸웠다. 전반에 부진했던 게 유감일 뿐이다. 그리고 2-2 동점을 만들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가 3-1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
나와 동료들은 전반전 도중 "과연 우리가 버틸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다. 하지만 우린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했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자신감을 더 가져야 한다. 아스날을 대표하는 만큼 포기할 수 없다. 사나이다운 기백으로 원정에 나선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어려운 승부가 되겠지만, 아직 탈락이 확정된 건 아니다. 믿음을 가져야 한다.
시오 월콧, 아스날 공격수
우리가 만회골을 넣으면 바이에른이 다소 주춤하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상대는 효과적으로 대처했고, 끝내 쐐기골까지 넣었다. 지금 이대로 좌절할 순 없다.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교훈을 얻어가야 된다. 아스날이 선전을 펼쳤고, 나와 동료들이 서로를 위해 싸웠다고 생각한다.
무실점 경기를 원했지만 그렇게 될 운명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바이에른은 많지 않은 득점기회에서 높은 골 결정력을 발휘했다. 우린 후반에 그랬던 것처럼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원정에서 긍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된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대회 16강에서] AC 밀란에 합계스코어 4-0으로 뒤진 가운데 홈에서 선전 (3-0 승)을 펼쳤다. 두려움 없이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겠다. 우린 잃을 게 없기 때문이다.
루카스 포돌스키, 아스날 공격수
뮌헨 원정에서 세 골이 필요한데,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후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만회골을 넣은 뒤 2-2 문턱까지 갔지만, 결국 경기는 3-1로 끝났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효과적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바이에른은 강팀이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선전은 놀랍지가 않다. 굉장히 어렵겠지만, 뮌헨에서 기회가 있다. 끝까지 싸우겠다.
©UEFA.com 1998-2013. All rights reserved.
http://kr.uefa.com/uefachampionsleague/news/newsid=19219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