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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 올림피아코스 | ||
| 36 | 우네르스탈 (GK) | 1 | 캐롤 (GK) |
| 4 | 호베데스 (C) | 2 | 마니아티스 |
| 10 | 홀트비 | 3 | 모데스토 |
| 13 | 존스 | 5 | 마차두 |
| 14 | K. 파파도풀로스 | 11 | 미트로글로우 |
| 17 | 파르판 | 20 | 홀레바스 |
| 23 | 푸흐스 | 23 | 시오바스 |
| 25 | 훈텔라르 | 24 | 마놀라스 |
| 31 | 드락슬러 | 27 | 그레코 |
| 32 | 마팁 | 35 | 토로시디스 (C) |
| 33 | Neustädter | 93 | Abdoun |
교체 선수 | |||
| 34 | 힐데브란트 (GK) | 42 | 메기예리 (GK) |
| 3 | 에스퀴데로 | 7 | 이바가사 |
| 8 | 마리카 | 8 | 페이사 |
| 20 | Pukki | 9 | 판텔리치 |
| 21 | 메첼더 | 10 | 제부르 |
| 27 | 바르네타 | 15 | 콘트레라스 |
| 35 | Kolasinac | 19 | 다비드 푸스테르 |
감독 | |||
| 윰 스티븐스 (NED) | 레오나르두 자르딤 (POR) | ||
주심 | |||
| 비요른 퀴퍼스 (NED) | |||
크리스티안 푸흐스가 대포알 같은 강슛을 성공시켜 FC 샬케 04를 UEFA 챔피언스리그 넉아웃 라운드로 이끌었다. 샬케는 푸흐스의 골을 앞세워 올림피아코스 FC에 1-0으로 승리하고 선두를 지켰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올림피아코스는 루르 계곡 지역을 방문한 이날 경기에서도 같은 결과를 거둔다면 피레우스에서 열리는 매치데이 6일차 경기 아스날 FC전에서 토너먼트 라운드 자력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올림피아코스는 견고한 플레이로 샬케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듯 보였다. 그러나 푸흐스가 샬케를 구해냈다. 푸흐스는 경기 종료 13분을 남기고 30미터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해 UEFA 챔피언스리그 1호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이 경기에서 패해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하게 된 데 만족해야 했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올림피아코스가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귀뜸을 한 바 있다. 붉은 색과 흰 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은 올림피아코스를 맞이한 샬케는 역시 이 말을 되새기며 경기를 펼쳤다. 원정팀이 막아내기 어려운 장면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푸흐스의 크로스를 막아내는 데 실패했고, 이 공이 클라스-얀 훈텔라르 방향으로 연결됐으나, 올림피아코스는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한 훈텔라르의 실수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푸흐스는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도 자주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시도해 공격의 물꼬를 텄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풀백 푸흐스가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향해 날아갔으나 로이 캐롤이 몸을 날려 가까스로 막아냈다.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골키퍼인 캐롤은 그에 앞서 레비스 홀트비의 강슛을 막지 못해 골을 허용하는 듯 했으나, 홀트비의 슈팅이 원정팀의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바람에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샬케는 앞선 홈경기 몽펠리에 에로 SC전과 아스날 FC전에서 초반에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바 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훈텔라르는 각도없는 곳에서 먼 쪽 포스트를 보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포스트를 벗어났고, 율리안 드락슬러는 왼쪽 측면에서 빠르고 화려한 돌파를 선보인 다음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분데스리가 출신 클럽인 샬케에겐 다행히도, 올림피아코스는 공격을 최대한 자제했다. 안심하고 있는 샬케에겐 역습이 가장 큰 위협이었을 터. 올림피아코스 출신인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미끄러져 친정팀에게 역습 기회를 허용했으나, 자멜 압둔의 크로스가 너무 길어 결정적일 수 있었던 역습 기회는 무위에 그쳤다.
후반이 시작되도 샬케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지만 정확성은 부족했다. 공간을 찾기 위해 올림피아코스 수비진 조금 깊숙한 곳에 떨어뜨린 공을 훈텔라르가 달려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드락슬러는 힘겹게 훈텔라르를 향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경기당 한 골을 기록했던 훈텔라르는 헤딩슛까지 시도는 했으나 캐롤에게 쉽게 막히고 말았다.
샬케는 무의미하게 기회를 낭비한 대가를 크게 치를 뻔했다. 파울루 마샤두가 시도한 슈팅을 라르스 우너스탈이 걷어내려하다가 자기 골대에 넣을 뻔했으나 운좋게도 옆그물을 때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저메인 존스가 결승골의 시발점이 됐다. 이를 연결받은 푸흐스는 강슛으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 훕 슈테벤스 감독이 이끄는 샬케는 12월 4일 몽펠리에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샬케는 "꿈"을 이루었으며, 샬케의 미드필더 로만 노이슈타터는 아직 "꿈"은 살아있다며 이후 행보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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