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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모 자그레브 | 디나모 키예프 | ||
| 30 | 켈라바 (GK) (C) | 35 | 코발 (GK) |
| 3 | 아바네스 | 3 | 베탕 |
| 4 | 시무니치 | 4 | 벨로수 |
| 6 | 아데미 | 5 | 부코제비치 |
| 8 | 코바치치 | 9 | 야르몰렌코 |
| 10 | 크루즈 캄포스 | 11 | 브라운 |
| 14 | 브르살리코 | 17 | 미카릭 (C) |
| 21 | 베키라이 | 19 | 가르마시 |
| 24 | 비다 | 25 | 아루나 |
| 77 | Brozović | 33 | 타이워 |
| 90 | 콥 | 99 | 두두 |
교체 선수 | |||
| 33 | Mitrović (GK) | 1 | 숍콥스키 (GK) |
| 2 | 풀리치 | 13 | 메흐메디 |
| 5 | 칼렐로 | 14 | 리발카 |
| 19 | 피바리치 | 15 | 루벤 로드리게스 |
| 20 | 메흐메드 | 23 | 보그다노프 |
| 28 | 하릴로비치 | 85 | 하파엘 |
| 99 | 크르스타노비치 | ||
감독 | |||
| 크루노슬라프 유르치치 (CRO) | 올레흐 블로킨 (UKR) | ||
주심 | |||
| 스타니슬라프 토도로프 (BUL) | |||
GNK 디나모 자그레브가 후반 추가시간 5분 이반 크르스타노비치의 PK 골 – A조 조별리그에서 나온 디나모 자그레브의 넣은 첫 득점 – 로 홈에서 FC 디나모 키예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디나모 키예프는 폭설로 잠시 연기된 경기 전반 막바지에 나온 안드레이 야르몰렌코의 발리 슛 골로 승리하는 듯했으나 크르스타노비치가 PK로 동점을 기록, 디나모 자그레브가 RSC 안더레흐트의 조별리그 12연패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을 막아냈다. 그 동점골 덕분에 생애 세 번째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맡은 크루노슬라프 유르시치 감독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고, 디나모 키예프는 내년 여름 UEFA 유로파리그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유로파리그가 재개되기까지인 2개월 남짓의 시간여유가 있던 디나모 키예프는 임박한 휴가를 태양 아래서 보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해도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루크만 하루나가 아슬아슬한 슛을 날리는 등 디나모 키예프 선수들은 건강상의 문제로 벤치를 지키지 못한 올레흐 블로킨 감독을 대신해 팀을 맡은 올렉세이 미카일리첸코 코치가 약속했던 결의를 보여주었다.
전반 17분에는 두예 콥이 디나모 키예프가 코너킥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디나모 자그레브의 조별리그 첫 득점 주인공이 될 뻔했다. 이후에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파토스 베키라이가 두어 차례 슛을 때렸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유르시치 감독의 주문대로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했다.
일주일 남짓 전에 디나모 자그레브 사령탑에 복귀한 유르시치 감독은 볼 점유율과 진영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팀의 모습에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나 하프타임 직전 선제골을 빼앗기며 타격을 받았다. 그때까지 대체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던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야르몰렌코는 볼을 갖고 있을 때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골키퍼 이반 켈라바를 무너뜨리는 멋진 발리 슛을 시도, 자신의 조별리그 첫 득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프타임 이후 진눈깨비가 선수들을 반기는 가운데, 후반 15분 무렵 골키퍼 막심 코발도 막지 못한 베키라이의 슛도 골대를 벗어나면서 디나모 자그레브의 밤은 아닌 듯 보였다. 하지만 막판에 PK 골이 터지는 드라마 덕분에 스타디온 막시미르의 분위기도 바뀔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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