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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 제니트 | ||
| 32 | 아비아티 (GK) | 16 | 말라피브 (GK) |
| 2 | 데 실리오 | 2 | 아뉴코프 |
| 10 | 보아텡 | 3 | 브루누 알베스 |
| 11 | 파치니 | 6 | 롬베르츠 |
| 13 | 아체르비 | 10 | 대니 (C) |
| 15 | 메스바 | 14 | 후보칸 |
| 16 | 플라미니 | 15 | 시로코프 |
| 17 | 사파타 발렌시아 | 25 | 세마크 |
| 22 | 키르키치 | 27 | 데니소프 |
| 23 | 암브로시니 (C) | 28 | 비첼 |
| 28 | 엠마뉴엘손 | 29 | 헐크 |
교체 선수 | |||
| 59 | 가브리엘 (GK) | 71 | 바부린 (GK) |
| 7 | 호비뉴 | 18 | 지리아노프 |
| 8 | 노체리노 | 58 | 주에프 |
| 34 | N. 데 용 | 77 | Djordjevic |
| 37 | 페타냐 | 82 | 룸 |
| 76 | 예페스 | 94 | 에브세프 |
| 92 | 엘 샤라위 | 99 | 카눈니코프 |
감독 | |||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ITA) | 루치아노 스팔레티 (ITA) | ||
주심 | |||
| 토니 샤프롱 (FRA) | |||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전반에 나온 다니의 결정적인 선제 결승골로 C조에서 AC 밀란을 꺾고 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선두 말라가 CF에 이어 홈팀 밀란의 조 2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좋은 컨디션을 보인 스테판 엘 샤라위를 대기선수 명단에 올려놓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로소네리[밀란의 별칭]의 공격이 다소 약화되자 제니트는 경기를 장악했고, 전반 35분에는 [상대에] 강력한 일격을 가했다. 주장 다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슛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한 것.
조별리그 초반 좋은 경기력으로 토너먼트 진출 후보로 여겨졌던 제니트는 유럽 최고의 클럽대항전에서 치른 12번의 원정경기에서 얻은 두 번째 승리로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 작별을 고하게 됐다.
밀란은 초반 탐색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중요한 기회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러시아 챔피언 제니트는 전반 18분 처음으로 의미있는 시도를 했으나, 오른쪽에서 공간을 발견한 세르게이 세막이 안으로 파고들어 날린 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그 이후에는 크리스티안 사파타가 골대를 향해 질주하는 헐크를 저지했다.
그러나 기력을 회복한 밀란은 지암파올로 파치니가 오른쪽에서 날아온 마티아 데 실리오의 낮은 패스를 연결해 문전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니콜라스 롬베르츠가 걷어냈다. 사파타는 뒤이어 나온 코너킥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그렇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사단은 전반 35분에 리드를 잡았다. 다니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세막에게 패스를 시도했지만, 공은 세막에게 연결되지 못하고 다니의 길목으로 굴러나왔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다니는 오른발로 공을 감아차 골키퍼 크리스티안 아비아티를 제치고 정확하게 낮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밀란이 즉시 반격을 하고자 하면서 반대편 골대에서는 수문장 비야체슬라프 말라페예프가 마티유 플라미니의 강력한 슛을 쳐냈다. 후반 초반에 제니트 골키퍼 말라페예프는 파치니의 슈팅을 발로 막아내며 더욱 까다로운 선방을 해냈다.
알레그리 감독은 레프트백 자멜 메스바와 미드필더 플라미니 대신 각각 호비뉴와 엘 샤라위를 교체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교체 선수들은 분위기를 바꿨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비뉴는 골키퍼 말라페예프의 왼쪽 포스트를 스쳐지나가는 슈팅으로 골을 터뜨릴 뻔했고, 엘 샤라위는 종료 5분이 남은 상황에서 좋은 위치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이날은 밀란의 밤은 아니었고, 결국 경기는 제니트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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