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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 PSG | ||
| 13 | 과이타 (GK) | 30 | 시리구 (GK) |
| 4 | 라미 | 3 | 사코 |
| 7 | 조나스 | 11 | 라베치 |
| 8 | 페그울리 | 13 | 알렉스 |
| 9 | 솔다도 (C) | 14 | 마튀디 |
| 10 | 에베르 바네가 | 17 | 맥스웰 |
| 12 | 주앙 페헤이라 | 18 | 이브라히모비치 |
| 17 | 구아르다도 | 24 | 베라티 |
| 20 | 히카르두 코스타 | 26 | 얄레 (C) |
| 21 | 파레호 | 27 | 파스토레 |
| 24 | 코스타 | 29 | 루카스 |
교체 선수 | |||
| 1 | 디에구 알베스 (GK) | 1 | 두셰 (GK) |
| 6 | 알벨다 | 6 | 카마라 |
| 11 | 피아티 | 7 | 메네즈 |
| 15 | 비에라 | 19 | 가메이로 |
| 16 | 발데스 | 20 | 샹톰 |
| 18 | 빅토르 루이스 | 22 | 아르망 |
| 23 | 카날레스 | 23 | 판 데르 빌 |
감독 | |||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ESP) | 카를로 안첼로티 (ITA) | ||
주심 | |||
| 파올로 타글리아벤토 (ITA) | |||
파리 생제르맹 FC가 적지에서 발렌시아 CF를 제압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의 주도권을 단단히 잡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사단은 전반에 나온 에세키엘 라베치와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골로 활발하고 자신감 있는 활약에 대한 마땅한 대가를 얻었지만, 발렌시아는 아딜 라미가 경기 막판에 터뜨린 만회골 덕분에 3월 6일 열릴 리턴 매치에서 희망을 얻게 됐다.
발렌시아가 파리 원정에서 상대에게 반격을 가하는 게 벅찬 과제로 보이긴 하지만,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 베라티 없이 홈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추가시간에 안드레스 과르다도에 가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베라티는 전반전에 받은 경고로 다음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원정팀 PSG는 매 순간 발렌시아보다 더 빠르고 단호하며, 아이디어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발렌시아가 흐름을 되찾고자 돌파와 압박을 시도했다는 점일 것이다. 발렌시아는 특히 좌측 후방에서 플라잉 윙백으로 활약한 과르다도를 통해 로베르토 솔다도의 길을 터주었지만, 홈팀의 최전방 공격은 잇따라 마마두 사코의 수비로 무뎌지고 말았다.
반면, PSG의 루카스와 파스토레, 라베치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전반 10분 만에 나온 선제골의 영향력은 지대했다. 먼저 루카스가 대단히 빠른 슛을 때린 것이 골 포스트에 맞고 나왔고, 곧바로 파스토레와 완벽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라베치가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베치는 파스토레의 패스로 쉽사리 추가골까지 넣을 기회를 잡았으나 계속된 공격에 시달린 발렌시아의 수문장 과이타의 선방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원정팀이 두 골을 앞서가기 전, 더 강해진 모습의 루카스는 이날이 PSG의 밤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보여줬다. 조나스의 강력한 슛 이후 자기 진영의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공을 잡은 루카스는 적진으로 질주해 들어가며 세 명의 발렌시아 선수들을 제쳤으나 그의 시도는 골키퍼 과이타의 또 한번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결국 하프타임 직전에 나온 또 한번의 슛으로 발렌시아는 기가 꺾였다. 루카스는 과르다도의 수비를 뚫고 크로스를 올리며 또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고, 공간을 찾은 파스토레가 강력한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라미는 이를 예상했지만 다른 방향으로 향했고 히카르두 코스타와 다니엘 파레호는 너무 많은 빈틈을 내줬다.
후반에 투입된 세르히오 카날레스와 넬손 발데스는 홈팀에 어느 정도 창의력과 활기를 더했지만, 프랑스 리그 선두 PSG는 다시 한번 주도권을 잡았다. 라베치는 명백한 기회에서 한 차례 크게 빗나가는 시도를 했고, 얼마 뒤 일대일 상황에서 때린 슛은 골키퍼 과이타의 손에 막혔다. 이후 스웨덴 대표팀 주장 이브라히모비치도 라베치와 패스를 주고받다 슛을 날렸지만 득점은 무산됐다.
PSG는 쐐기골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좋은 경기를 했으나 도리어 막판에 홈팀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라미가 티노 코스타의 프리킥을 발리 슛으로 연결한 것. 그리고 이후 잠깐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퇴장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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