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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바이에른 꺾을 '정신적 강인함' 요구

기사발행: 2013년 2월 18일, 월요일, 19.00중앙유럽 표준시
아스날 FC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실력과 투지, 정신적 강인함"을 발판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에 맞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적장 유프 하인케스의 말에 따르면, 현재 독일 거함 바이에른은 "승리를 향한 굶주림과 의욕"으로 가득 찬 상태다.
기사 : 런던/톰 켈
벵거, 바이에른 꺾을 '정신적 강인함' 요구
지난 토요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부 리그의 블랙번 로버스에 덜미를 잡혀 FA 컵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AF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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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2013년 2월 18일, 월요일, 19.00중앙유럽 표준시

벵거, 바이에른 꺾을 '정신적 강인함' 요구

아스날 FC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실력과 투지, 정신적 강인함"을 발판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에 맞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적장 유프 하인케스의 말에 따르면, 현재 독일 거함 바이에른은 "승리를 향한 굶주림과 의욕"으로 가득 찬 상태다.

최근 궁지에 몰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주말 FA컵 탈락의 충격을 딛고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며 아스날 FC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화요일 저녁 중요한 일전을 앞둔 벵거는 분위기를 쇄신해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정신적 강인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원정팀 수장 유프 하인케스는 파죽지세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바이에른이 성공을 향한 욕망을 간직하고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별렀다.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
180분 동안 이어질 승부라는 것을 알만큼 내겐 경험이 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180분이 주어졌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절대 서둘러선 안 된다. 우승을 위해 뛰는 건 중요하며, 때로 어느 단계에선 정말 훌륭한 팀을 상대하게 마련이다. 난 우리의 실력을 믿는다. 우리의 투지를 믿고 우리가 지닌 정신적 강인함을 믿는다. 그럼 내일 시합 때 보도록 하자!

믿음을 갖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린 전체적으로 볼 때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리그 11경기 중 패배는 단 2경기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서 0-0이란 점수는 정말 좋은 결과다. 하지만 우린 공격적인 팀이고, 앞으로 전진해 득점을 올리도록 힘쓸 것이다.

우리에겐 모두가 아는 우리만의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 바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점이다. 경기를 승리로 이끌 자질도 있으며, 다른 무엇보다 심리적인 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말을 잊고 우리가 지닌 강력함에 기대어 뛰는 것이다. 우린 챔피언스리그 16강서 아스날 풋볼 클럽을 위해 뛰고 있다. 우리가 정신적 강인함을 지녔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우린 꾸준하게 16강에 들었다. 그러나 지금 원하는 것은 이 관문을 돌파하는 것이다. 우리가 강력한 팀을 구축했다고 믿기 때문에 이번 시합이 난관을 극복할 환상적인 기회라고 본다.

주말경기 결과
토요일: 아스날 0-1 블랙번 로버스 FC (카짐 리차즈 72)
슈체스니; 베르마엘렌, 코시엘니, 몬레알, 디아비; 로시츠키 (윌셔 70), 아르테타, 옥슬레이드-챔벌레인 (카소를라 70), 코클랭; 지루, 제르비뉴 (월콧 70).

● 어렸을 때 아스날 팬이었던 콜린 카짐 리차즈가 결승포를 터뜨린 가운데, 2부 리그의 블랙번 로버스가 아스날을 제물 삼아 FA컵 8강에 올랐다. 이날 아스날은 제르비뉴가 숱한 기회를 날렸고, 토마시 로시츠키의 슛 역시 크로스바를 맞고 불발에 그쳤다. 결국, 아스날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이로써 8년을 기다린 우승의 꿈이 또다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팀 뉴스
종아리가 좋지 않은 로랑 코시엘니의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키에런 깁스는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빠졌으며, 왼쪽 측면 수비수 나초 몬레알은 출전자격이 없다.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프랑시스 코클랭, 그리고 잭 월셔는 주말 블랙번전에서 각각 발목과 햄스트링, 허벅지에 경미한 타격을 입었지만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유프 하인케스 감독
지난 시즌에 상당히 멋진 시즌을 보냈다고 본다. 하지만 바이에른과 함께라면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것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 우린 수비에 변화를 줬고, 내게 있어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가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선수가 수비수이자 공격수인 것이다.

바이에른에서 우승컵 없이 2년이 흘렀다. 뭔가를 해야 한다. 선수들은 성공을 향한 굶주림과 의욕에 가득 찼다. 이는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리그와 컵 대회에선 이미 이 사실을 증명했다. 이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향한 욕망과 의욕을 펼쳐 보일 때다. 챔피언스리그는 특별하다. 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뛰기 위해선 그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실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정말 좋은 팀이다. 특히 공격진이 그렇다. 따라서 우린 수비간격을 매우 촘촘하게 좁힌 다음 우리 식으로 공격에 나서야 한다. 아스날은 풍부한 전통과 역사를 보유한 팀이고, 패스축구를 구사한다. 그들은 리그 5위에 머물고 있지만 우리에겐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다. 벵거가 이끄는 팀은 진정한 그들만의 스타일과 역동성을 지녔다. 이번 경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뛰는지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딱히 원하는 결과는 구체적으로 없다. 하지만 우리가 지닌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친다면 승리할 수 있으리라 본다.

주말경기 결과
금요일: VfL 볼프스부르크 0-2 바이에른 (만주키치 36, 로벤 90+2)
노이어; 람, 판 부이텐, 단테, 알라바; 슈바인슈타이거, 뮐러, 루이스 구스타보, 리베리 (로벤 78); 크로스 (티모시추크 79), 만주키치 (고메즈 83).

● 금요일 볼프스부르크전 승리로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낸 바이에른이 2위와의 격차를 승점 15점으로 크게 벌렸다. 이날 바이에른은 시종일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마리오 만주치키가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오버헤드 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아르옌 로벤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팀 뉴스
제롬 보아텡의 2경기 결장징계가 시작된다. 미드필더 하비 마르티네스는 발가락에 부상을 입었지만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디오 피사로는 몸살로, 홀거 바트슈투버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

토막정보
양 팀은 2004/05 시즌 16강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적 있다. 당시 바이에른 홈 1차전에서 홀로 첫 두 골을 뽑아낸 피사로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런던 원정에서 1-0으로 패하긴 했지만 8강 진출에 부족함이 없었다.

최종 업데이트: 13년 2월 19일 10.44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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