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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서포터즈, 승리의 세레나데

기사발행: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3.15중앙유럽 표준시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가 목요일에 금의환향해 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아틀레티코 서포터즈는 2010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목소리를 높여 우승을 자축했다.
기사 : 마드리드/폴 브라이언
아틀레티코 서포터즈, 승리의 세레나데
팬들에게 둘러싸여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선수단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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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3.15중앙유럽 표준시

아틀레티코 서포터즈, 승리의 세레나데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가 목요일에 금의환향해 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아틀레티코 서포터즈는 2010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목소리를 높여 우승을 자축했다.

마드리드의 풍경은 2년전과 비슷했다.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선수단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고 마드리드 도심으로 나섰다. 두 번째 우승이라고 열기가 줄어들지는 않았다. 이번에도 마드리드는 흰색과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마드리드를 가득채운 아틀레티코 서포터즈는 부쿠레슈티에서 금의환향한 영웅을 맞이했다.

아틀레티코에선 수요일 밤 부쿠레슈티 국립 경기장에서 아틀레틱 클럽에 3-0으로 승리한 다음에도 잠을 이루지 못한 이들이 여럿 있었다. 코치인 헤르만 부르고스를 포함한 많은 팀원들은 주장인 안토니오 로페스와 가비가 트로피를 들어올린 다음 흥분되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선수단에는 피곤함이 가득했지만, 아틀레티코 팬들의 열정적으로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마드리드 마라하스 공항 3 터미널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드리드에 도착해 축하 오찬을 마친 선수단과 코칭 스탭은 드디어 비센테 칼데론으로 향했다. 선수단은 뚜껑이 없는 버스에 올랐고, 버스에는 '챔피언 - 3년 동안 두 번째 유럽 우승 - 원더풀 라이프'라는 플래카드가 달려있었다. 아틀레티코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2010년 처럼 8월에 열리는 UEFA 슈퍼컵 우승도 다시 한 번 차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보탰다.

사실 마드리드의 축제는 수요일 밤에 시작됐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긴 시점에서 디에구가 골을 터뜨리자, 마드리드에서 응원하던 팬들은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는 확신을 갖고 폭죽을 터뜨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전반에 팔카오가 두 골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고 좋은 경기를 펼쳤고, 마지막 순간에 터진 골로 잊을 수 없는 밤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시메오네 감독은 마드리드 의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내가 이곳에 부임한 [12월] 이후, 승리에 대한 엄청나게 큰 배고픔과 헌신을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이 아틀레티코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줬조,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선수들은 목요일과 일요일에 경기를 치르며 오랫동안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기를 부탁드린다. 그들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가 오늘 목격한 것 같은 행복이 우리에게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마드리드의 아나 보테야 시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유로파리그는 자신들의 대회"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면서, 이 대회가 UEFA 유로파리그로 재편된 뒤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보테야 시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게는 풀리지 않는 질문이 하나 있다. '나는 왜 아틀레티 서포터즈인가?'라는 질문인데, 어제 밤에 우리가 볼 수 있었던 엄청난 축구와 환상적인 승리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의 회장은 아틀레틱이 결승에 오른 것도 조심스럽게 축하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붉은색과 흰색 줄무늬 옷을 입고 축하하는 모습에 자랑스러워 했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에겐 이번 시즌에 아직 못 다 이룬 목표가 하나 남아 있다. 전통적으로 아틀레티코가 우승을 차지한 뒤 퍼레이드를 시작한 다음 종착지가 되는 넵투노 분수까지 가는 도중에 세레소 회장은 이번 주말 리그에서 열리는 중요한 경기인 비야레알 CF와의 경기에서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우리의 마지막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에겐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출전권을 따내리라고 확신한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5월 11일 10.14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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