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역대 최다득점 선수인 알렉산더 프라이(33)가 FC 바젤 1893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6월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84경기에 출전해 42득점을 기록한 바 있는 프라이는 은퇴를 결정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멋진 선수경력을 되돌아 볼 수 있고, 또 한 번의 리그 타이틀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까지 여전히 남아있다. 시기를 적절하게 정하고 결정을 스스로 내리는 게 나에겐 아주 중요했다." 그는 은퇴 이후 바젤에서 다른 역할을 계속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라이는 1988년 마르코 슈트렐러와 함께 FC 애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1995년 16세의 나이로 바젤로 이적했다. 그는 1997/98 시즌 1군에 진출했고, 그 다음에는 FC 툰, FC 루체른 및 세르베트 FC에 몸담은 뒤, 스타드 렌 FC로 이적해 2004/05 시즌에 19골을 기록해 프랑스 리그 최다득점 선수에 올랐다. 프라이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3년간의 분데스리가 시절 동안 34골을 더 기록했다. 그는 이후 바젤에 재합류해 세 번의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의 스위스 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바젤은 웹사이트를 통해 "FC 바젤 1893은 팬들과 마찬가지로 팀이 굉장히 성공적인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 잊지 못할 지난 4년에 대해 알렉스 프라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클럽에 알렉스처럼 특별한 이를 데리고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고 밝혔다.
바젤은 UEFA 유로파리그 G조에서 3위에 자리해 있고, 11월 22일 스포르팅 리스본을 안방 세인트 야콥-파크로 불러들여 매치데이 5일차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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