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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 "마지막까지 불사르겠다"

기사발행: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16.53중앙유럽 표준시
FC 바젤 1893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프라이가 "선수 생활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반드시 온 힘을 불사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위스 팬들은 2013년에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프라이의 결정을 뒤집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사 : 바젤/미카엘 쉬페를레
프라이, "마지막까지 불사르겠다"
내년에 은퇴하겠다는 알렉산더 프라이의 결정에 스위스 축구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Getty Images
 
 
기사발행: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16.53중앙유럽 표준시

프라이, "마지막까지 불사르겠다"

FC 바젤 1893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프라이가 "선수 생활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반드시 온 힘을 불사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위스 팬들은 2013년에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프라이의 결정을 뒤집도록 노력하고 있다.

알렉산더 프라이는 컨디션이 좋고 나쁨에 따라 종종 논란에 휩싸이기는 했지만 그의 능력만큼은 의심받아본 적이 없었다. 올해 33세인 프라이는 지난 목요일, 내년 여름에는 축구화를 벗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위스 축구팬들은 이제 그들이 좋아하던 스타의 모습을 다시는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프라이와 FC 바젤 1893과이 체결한 4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프라이는 새 감독인 무라트 야킨이 부임한 이후 1군 팀에서 예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는해도 많은 축구팬들에게 그의 은퇴선언은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라이가 2013년에 바젤과 계약을 연장하거나 다른 팀을 찾아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터.

전(前) 스위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로거 벨리는 "할 말이 없다. 완전 충격이다. 최소한 1년은 더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바젤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마르코 쇨리바움은 "그는 항상 신체적으로 대단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 내가 보기엔 확실히 최소한 2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말했다.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이면서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그라니트 샤카(20)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내가 보기엔 지나치게 빠른 것 같다. 또한 놀라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의 이번 결정이 예상치 못한 것이기는 하지만, 프라이에겐 당연한 결정이다. 프라이는 스스로 독립할 수 있기를 열망하는 선수였으며 자신의 경력에 책임을 지기를 바랐다. 프라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번 은퇴 결정에 대해 "나는 언제 은퇴할 지에 대해서 나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는 바랐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것은 프라이가 지금까지 가장 잘 했던 일이다. 스위스 국가대표팀으로 84경기에 출전해 42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에 기록을 남겨두고 있으며, FIFA 월드컵 2회와 UEFA 유럽피언 챔피언십 2회 등 네 번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이 부문에서도 기록을 남겼다. 또한 그는 외국 팀에서도 화려하게 빛났다. 스타드 렌 FC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프라이에 대해 벨리는 "슈테판 샤퓌사와 함께 프라이는 스위스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프라이를 지도한 바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도 프라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렉스[알렉산더 프라이의 애칭]는 대단한 남자다. 프로선수로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다." 바젤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프라이를 지도했던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프라이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자 어디에 골이 있는지를 아는 위대한 스트라이커"라고 일컫는다. 현재 함부르크 SV를 지휘하고 있는 핀크 감독은 "알렉스는 종종 자신의 의견을 너무 내세워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 그러나 이런 점은 모두에게 다 맞출 수 없는 부분"이라고 프라이를 평가했다.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는 성격은 프라이를 대표하는 평판 중 하나다. 때때로 공격적이고 지나치게 예민하고, 주기적으로 스위스 언론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도하지 않는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2011년에는 국가대표 홈경기에서 야유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스위스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은 프라이를 높게만 평가하지는 않는다. "그는 스위스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42골을 환상적인 기록이다. 그 기록은 감독이나 경영진으로 축구계에 머물고자할 때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은퇴든 번복이든 다음에 일어날 일은 전적으로 프라이의 몫이다. "내가 다음에 해야할 일은 내가 결정한 일을 행하는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와는 다른 속내를 드러냈다. "먼저, 선수 생활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반드시 온 힘을 불사르고 싶다."

최종 업데이트: 12년 11월 19일 10.50중앙유럽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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