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FC가 3대 UEFA 메이저 클럽대항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네 번째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데에 도전한다. 첼시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 및 16강 대진 추첨식 결과, 32강에서 AC 스파르타 프라하와 격돌한다.
블루스[첼시의 별칭]는 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으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유로파리그에서 풀어내고자 한다. 첼시는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스파르타와 격돌해 1승 1무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32강전은 전반적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32강 이전에 UEFA 클럽대항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경험이 있는 팀은 네 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와 SL 벤피카는 1993/94 시즌 유럽피언 컵 위너스 컵 8강전에서 열 골을 주고받는 박진감 넘치는 공방전 끝에 벤피카가 원정골에서 앞서 승리한 바 있다. 토트넘 핫스퍼 FC의 경우도 남다르지 않은 경험을 내세울 터. 토트넘은 1967/68 시즌 컵 위너스 컵 2라운드에서 격돌해 4-4로 스코어에선 동률을 이루었으나 리옹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추첨 결과가 위고 요리스에겐 더 큰 동요를 불러일으킬 듯하다. 요리스는 잉글랜드(토트넘)로 무대를 옮기기 전 리옹에서 4년 동안 활약했기에...
이번 추첨은 결승전 대사인 파트릭 클루이베르트의 도움으로 UEFA 사무총장인 지안니 인판티노와 UEFA 대회 조직위원회 이사인 지오르지오 마르케티가 진행했다. 이번 시즌 32강에 진출한 팀 중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팀은 모두 아홉 개 팀. 우승 을 경험한 팀끼리 32강에서 맞붙는 것은 두 경기. 리버풀 FC-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기와 AFC 아약스-FC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의 경기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시즌 결승전 개최 도시를 연고로 하는 아약스와 지난 시즌 결승전 개최 도시를 연고로 하는 부쿠레슈티가 격돌한다는 점이다.
디펜딩 챔피언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는 FC 루빈 카잔과 격돌하며, 16강에서는 스페인 출신 클럽인 UD 레반테와 격돌할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독일의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VfB 슈투트가르트도 16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두 팀 모두 2월 14일과 21일에 열리는 32강전을 통과해야만 맞대결은 성사된다.
32강 대진
1 FC BATE 보리소프 v 페네르바체 SK
2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v CFR 1907 클루이
3 레반테 UD v 올림피아코스 FC
4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v 리버풀 FC
5 FC 디나모 키예프 v FC 지롱댕 드 보르도
6 바이어 04 레버쿠젠 v SL 벤피카
7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v FC 메탈리스트 카르키프
8 VfB 슈투트가르트 v KRC 겡크
9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v FC 루빈 카잔
10 AFC 아약스 v FC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11 FC 바젤 1893 v FC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12 FC 안지 마하치칼라 v 하노버 96
13 AC 스파르타 프라하 v 첼시 FC
14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v S.S. 라치오
15 토트넘 핫스퍼 FC v 올랭피크 리옹
16 SSC 나폴리 v FC 빅토리아 플젠
원칙적으로 1차전은 2월 14일에 진행된다. 리턴매치는 2월 21일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16강 대진
나폴리/플젠 v BATE/페네르바체
레버쿠젠/벤피카 v 디나모/보르도
안지/하노버 v 뉴캐슬/메탈리스트
슈투트가르트/겡크 v 묀헨글라트바흐/라치오
토트넘/리옹 v 인테르/CFR 클루이
레반테/올림피아코스 v 아틀레티코/루빈
바젤/드니프로 v 제니트/리버풀
아약스/슈테아우아 v 스파르타/첼시
원칙적으로 16강 1차전은 3월 7일에 열린다. 한편 2차전은 3월 14일 목요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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